2015년 4월 1일 오후 7시 30분쯤 구마모토에서 하카타로 돌아가는 신칸센에 탔습니다. 당시 800계 츠바메의 자유석에 탑승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탑승직후까지는 몰랐다가 알고보니 이 열차가 금박벽 열차였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당시 운이 아주 좋았던 셈이죠.(...) 조명도 누렇고 열차 전체가 금칠한 듯한 분위기였는데 특히 다른 열차로 건너가는 통로 쪽 벽은 진짜 금박이었습니다. 의자는 주황색이었는데 팔걸이는 금박이 아니더군요. 하카타에 도착할 때까지 편안한 느낌으로 갔습니다. 벽면의 금박을 가까이서 찍어보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예쁜 금박은 2009년에 금각사에서 처음 본 이후로 아주 오래간만이었습니다. ㅎㅎ 800계 츠바메 신칸센의 옆면입니다. 내부에 금박이 있지만 열차 차체는 새하얗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