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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킹 온 헤븐스 도어 - 죽을 때도 쿨하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8월 17일 | 
노킹 온 헤븐스 도어 - 죽을 때도 쿨하게
※ 본 포스팅은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루디(얀 요제프 리퍼스 분)와 마틴(틸 슈바이거 분)은 각각 골수암과 뇌종양으로 인해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고 병원에 함께 입원합니다. 태어나서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한 루디의 소원을 풀기 위해 두 사람은 갱의 고급차를 훔쳐 범죄 행각을 벌이며 바다로 향합니다. 토마스 얀 감독의 1997년 작 ‘노킹 온 헤븐스 도어’는 엔딩에도 삽입되는 밥 딜런의 동명의 1973년 곡이 상징하듯 천국의 문을 두드리기 직전에 있는, 즉 젊은 나이에 죽음을 앞둔 두 남성의 좌충우돌을 묘사합니다. 쿨하게 죽음을 맞이하려는 두 사람의 앞에는 거칠 것이 없습니다. 경찰과 갱조차 안중에 없습니다. 은행을 털고 갱의 비자금을 훔쳐 돈을 물 쓰듯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