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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와 버들 도령
연이와 버들 도령은 본래 연이와 버들잎 소년이라는 전래 동화를 기반으로 한 백희나 작가님의 동화 입니다. 동일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지만 스컬피로 하나하나 만든 캐릭터에 역시 직접 손수 제작한 배경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서 만든 아트에요. 백희나 그림책 전시를 통해서 실제 제작 과정을 보고 읽었기 때문에 더욱 대단하게 느껴지고 감회가 컸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이미 알고 있을 동화이지만, 시각적인 표현 방법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이 특이하네요. 분위기도 색감도 너무 잘 맞는 작품이었어요.

인간과 문화 (융 기본 저작집 9권)
요즘 마음 병원을 다니는데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이었어요. 융의 15편의 논문이 담긴 책으로 융 기본 저작집 중 9권입니다. 기대하며 읽었는데 다소 어려웠어요. 저에게 추천한 챕터는 심리학과 시문학이었는데요. 창작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고 이 챕터는 4번 정도 읽었습니다. 심리학적 소설과 비심리학적 소설을 분류하는 부분부터 시야가 달랐는데요, 융은 다른 문학자들을 건드리지 않도록 아주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듯 해요. 특히 융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상당히 많이 예시로 들고 있는데요, 마침 최근에 재독했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고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네요. 파우스트의 1부와 2부는 서로 다른 스타일.......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https://img.zoomtrend.com/2023/10/14/5dcb03afc5ee5b8f37402e036486f739.jpg)
[책]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제일기획 부사장이라는 화려한 타이틀을 가진 현 책방마님 최인아 작가의 책이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재태크 채널에서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그녀가 추천한 책들을 몽땅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 비행이 있는 날 읽어보려 했는데 마침 비행기를 타니까 결제 완료. 밤 비행기라 너무너무 피곤해서 스르르 잠이 들기도 했지만. 이런 피곤한 와중에도 정말 순식간에 읽어볼 수 있는 그런 흥미로운 책이었다.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라는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그녀가 여성으로, 대한민국에서 제법 유명하고 인기 있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쌓고 부사장.......

나는 개다
백희나 작가님의 작품 중 유명한 알사탕의 프리퀄인 나는 개다 입니다. 그림책에서도 프리퀄이라는게 있을줄은 상상도 못했는데요, 알사탕에 나오는 동동이와 구슬이가 처음 만나던 시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개의 시점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데요, 아이들이 보기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덤으로 가족이라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반려 동물에 대해서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손수 다 만드신 스컬피와 세트를 이용한 아트에서도 볼거리가 많았네요. 알사탕을 재미있게 보셨거나 아이가 좋아한다면 같은 등장인물들로 프리퀄에 해당하는 이 작품도 관심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귀여운 이야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