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온 지 3일이 지났다. 여행 때마다 비를 몰고 다니는-_- 답게, 계속 비가 오고 있음. 근데 좋다! 마당이 보이는 거실에 앉아 비 내리는 것을 보며 빗소리를 듣고, 고양이가 지나가는 것을 훔쳐보며 가끔 불러보지만 항상 그렇듯 쌩까고 지나간다.. 이자식드랑 조만간 너네를 꼬시고야 말겠다. 사진은 온 다음날 성산에서. 제주의 5월은 춥다. 비가 와서 그런가. 긴팔을 좀 더 많이 챙겨올걸 싶기도 하고.
성산일출봉~자주 갔지만 일출은 한번도 보지 못한 곳!으음~ 일출에 버림받은 것인가.... 매표소를 지나서 약 20분 정도 하악 하악 하면서 걸어올라가면정상이 나오는 곳~개인적으로 성산일출봉은 정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가게 되는 곳이다.그도 그럴것이 어둑한 새벽에서 부터 동이 터오면서 느껴지는 분위기가남다르기 때문이리라. 하긴 이때 찍었던 타임랩스 영상~ 여하튼 부지런히 올랐을때는 아직도 깜깜한 새벽제 1착의 기쁨을 찬바람과 함께 즐거워해야 했다...그래도 올라서서 찍어본다.주밍샷~ 마치 불꽃놀이 같은... 슬슬 시간을 보냄 해가 뜨는 것을 기다려 본다.하지만 역시... 일출의 그 순간은 볼 수 없다.제주에 살아도 보기 힘들다는 성산에서의 일출~ 차라리 반대편이 더욱 시원한 느낌이라는 것은몇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