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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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 해즈 폴른 (2019) / 릭 로만 와우프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4월 20일 | 
출처: IMP Awards 대통령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이 대통령(모건 프리먼) 휴가지에서 교대를 할 때 정체모를 드론이 암살을 시도한다. 가까스로 대통령을 구하지만 의식을 잃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이크는 계좌 같은 숨겨진 증거가 드러나며 유력한 용의자가 된다. 체포되어 호송 중이던 마이크 배닝을 정체 모를 용병들이 습격하고 배닝은 자신을 노리는 용병과 체포하려는 FBI를 피해 누명을 벗기 위해 움직인다. 전작 두편에서 대통령 납치를 막았던 영웅 경호원이 누명을 쓰는 속편. 이전 두편이 [에어포스원]이나 [다이하드]에 가까웠다면 이번 영화는 [도망자]와 비슷하다. 원맨 + 알파 액션 활극에 추격전 스릴러를 섞어 놓은 기성품 영화. 벌써 3편째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제라드 버틀러와 앞

맨헌트 (2017) / 오우삼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2월 13일 | 
출처: DramaPanda 실력을 인정 받은 국제 변호사 두취(장한위)의 집에서 미모의 여성 키코(타오 오카모토)가 살해되고, 유력한 용의자인 두취는 체포 중에 도주한다. 그를 쫓던 형사 야무라(후쿠야마 마사하루)는 점차 두취가 진범이 아니라는 심증을 얻는데, 과거 두취와 좋은 기억이 있던 암살자 레인(하지원)에게 두취 암살 지령이 떨어진다. 음모에 살인자로 쫓기는 변호사가 구군분투 끝에 누명도 벗고 뒤에 숨어있던 거악을 처치하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클리셰로 점철한 이야기에 뻔한 전개, 인장처럼 선명한 작가의 스타일이 담겼는데, 도저히 봐줄 만한 구석이 없다. 이야기는 맥락이 없이 한심하고, 전개는 우연을 엉성한 액션으로 덮기 급급하며, 캐릭터는 여물 시기도 없이 파편처럼 흩어진다. 마치 자신을 흉

인비저블 게스트 (2016) / 오리올 파올로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7년 10월 15일 | 
출처: Gold Poster 승승장구하는 젊은 사업가 아드리안 도리아(마리오 카사스)가 산악지대의 한 호텔방에서 내연녀 라우라 비달(바바라 레니)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다. 아드리안은 함정에 빠져 살인자로 몰렸다고 주장하고, 그를 돕기 위해 전설적인 변호사 버지니아 구드만(아나 와게너)이 사건에 대해 듣기로 한다. 막상 듣기 시작한 사건은 단순한 살인이 아니었다.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는 젊은 사업가와 그를 돕는 일급 변호사의 대화를 통해 의문스러운 사건의 이면을 추적하는 스릴러. 대화를 통해 계속 새로운 사실과 추리가 드러나며 이야기가 점점 다층적으로 채워지는 전개가 매력적이다. 한 사건에 대한 관계자들의 다른 시선과 기억이 서술을 거듭할 때마다 새롭게 드러나는 일종의 [라쇼몽] 같은 이야기.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