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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시 S01 E22 - Rogue Air

플래시 S01 E22 - Rogue Air

멧가비|2015년 5월 15일

해리슨이 이렇게 등신같이 붙잡힌 채로 끝나진 않을 게 뻔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싸움 자체가 너무 싱겁고 한심하다. 파이어 스톰이야 그렇다 쳐도, 올리버는 겨우 주사 바늘이나 꽂으려고 나온 거냐. 속세를 버리고 인간 관계도 다 끊은 올리버가 라스 알 굴한테 뭐라고 보고하고 외출했을지 생각하면 도저히 말이 안 되는데, 스토리랑 꽤 크게 충돌하는 걸 무릅쓰고 나왔으면 좀 더 그럴듯한 활약을 했어야 하지 않나. 에디랑 헤어지고 눈물 흘리는 아이리스 보니까 괜히 악어의 눈물이 떠오르기도 하고,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분량만 야금야금 갉아먹는 아이리스 관련 러브라인은 그냥 통채로 싹 빼버렸으면 좋겠는데 이 제작진 놈들이 참 근성있게 밀어붙인다.

플래시 S01 E21 - Grodd Lives

플래시 S01 E21 - Grodd Lives

멧가비|2015년 5월 7일

드디어 아이리스도 CW의 히로인들이 잘 걸린다는 '진실 타령' 병의 증세를 보인다.'애로우'의 올리버야 주변에서 아무리 그래도 올리버 자체가 성격이 강하다보니 대충 잘 넘어가는데, 클락-배리로 이어지는 순둥이 라인은 당해 낼 재간이 없는 거다. 초기부터 꾸준히 느낀 거지만 아이리스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유형의 Bitch가 분명하다. 씨발, 사람이 뭔가 감출 게 있으면 감출 수도 있는 거지, 그걸 자기한테 감췄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부들거리고 지랄인 거다. 주변 전후 좌우 사정같은 건 알고 싶지도 않고, 그냥 다들 아는데 나만 모른다는 사실에 존나 빡치는 식이다. '스몰빌'의 여신이었던 라나도 그 짓 하다가 인기 떨어지고 비호감 게이지 채웠는데, 어떤 면에선 아이리스는

플래시 S01E20 - The Trap

플래시 S01E20 - The Trap

멧가비|2015년 5월 3일

잘은 모르지만 시청 등급이 굉장히 낮을 것 같은 뭔가 안전하고 알록달록한 톤을 늘 유지하면서도 은근히 긴장 빨리게 만드는 점도 있었던 드라마였는데, 에오바드 쏜이 배리 일행의 역습에 반응하는 게 아니라 이미 역습 자체를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전개는 진짜 상상도 못 했다. 신체 변형 능력자를 이렇게 써먹으려고 되도 않는 스토리에 끼워 넣었던 거였네. 그런 의외의 치밀함. 생각해보니 그롸드는 이번 시즌엔 떡밥만 흘리고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하진 않는가보다. 와 존나 스토리 쪼잔하게 풀어주네. 막판에 그롸드 한 번 거하게 등장이라도 시켜주지. 이번 회차의 최악의 한 마디. '아이리스 웨스트-앨런'

플래시 The Flash S01E19 - Who Is Harrison Wells?

플래시 The Flash S01E19 - Who Is Harrison Wells?

멧가비|2015년 4월 24일

이젠 특별한 크로스오버 이벤트 없이도 '애로우'와의 캐릭터 교류가 자연스럽구나. 이렇게 코믹북을 실사로 찍어내는 듯한 방식은 원조인 '어벤저스' 시리즈 보다도 훨씬 유리한 점이 많겠지. 그렇다곤 해도 블랙 커내리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이야기가 그쪽 본편에서가 아니라 여기서 풀어낸다는 건 상당히 쿨한데. 형태 변형 능력자 이야기는 이런 장르에서 이미 지겹도록 다뤘던 소재라 그냥 그랬고, 대신 소소한 서브 스토리들이 재미있었다. 배리와 케이틀린의 있는 듯 없는 듯한 케미 떡밥이 조금 더 있었고, 딸 가진 경찰 아저씨들의 애환을 다룬 일일극같은 묘미도 있었고. 이 드라마는 진짜 짜임새나 퀄리티는 영 아니올시단데, 떡밥으로 밀당하는 타이밍같은 게 진짜 환상적이어서 계속 보게 되는 맛이 있다. 웰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