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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추천받아 에바 신극장판 보는데

By 우랄잉여공장 | 2015년 12월 7일 | 
친구 추천받아 에바 신극장판 보는데
다 좋은데 q는 심사숙고중입니다.. 그나저나 예고편중에 이런 장면이 있던데 뭐여 저 애들은? 저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생각을 곧잘 해서. "아, 신지가 드디어 알뜰살뜰 코어 안에서 가정을 이뤘군" 싶었죠. 이반 : "레이가 진짜? 저렇게 나온다고?" 루슬란 : "아마더 그러꺼야" 왜 상관도 없는 2002년작 피도 눈물도 없는 영화의 두 캐릭터를 계속 씹덕으로 만들려고 하는거지? 공장장 양반..? 상상의 날개를 펼춰보았지만.. q 내용 들어보니 안나오던데요..? 기대만 시켜놓은 미친놈 들일세

좀 정리하다가 다시 복잡해진 에반게리온Q

By 영화, 서평 그리고 사진 | 2013년 5월 21일 | 
좀 정리하다가 다시 복잡해진 에반게리온Q
어린시절, 몇 살인지도 기억 나지 않는 그때에 보았던 [에반게리온] 시리즈가 최근 몇 년동안 리메이크 되어 상영되고 있다. 이번에는 그 시리즈의 세번째 편인 [에반게리온:Q]. Q가 'Quickening'이라고 표현 된 것과 같이 이번 편은 매우 정신없고 빠르게 전개 된다. 거기까진 좋은데 너무 빠르다보니, 내용이 한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전편인 [에반게리온:파]에서 신지가 어느 정도 철이 들고 성숙해지는 단계에 접어드는 듯했고, 전반적인 스토리가 절정을 넘어 결말을 향해간다고 느껴졌다. 아야나미 레이와 신지의 각성을 통해, 성숙해진 모습이었다. 그런데 Q에서는 그런 배경을 무시하고 시작과 동시에 14년이라는 이질적인 시간을 뛰어 넘는다. 14년이라는 시간동안 제레와 네르프, 그리고 주요 등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Q]를 보고

By 쓰라림 | 2013년 5월 2일 | 
01. 이것은 [신극장판 에반게리온: Q(이하 Q)] 리뷰가 아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언제나 그래왔듯) 에반게리온에 대해서는 '비평'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무슨 글을 쓴다한들 에반게리온에 대한 글은 그저 '감상'에 불과하다.(실제로 영화 평론가들의 글이나 블로거들의 글이나, 에반게리온에 관한 글들은 대개 자신이 에반게리온을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어쩌고저쩌고 하는 사적인 얘기들을 포함하고 있기 마련이다. 대체 그런 걸 누가 궁금해 한단 말인가? 그러나, 결국 그런 이야기를 하게 만드는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이다.) 해석이란 기본적으로 확고한 이해에 기반을 두어야 하는 것인데, 에바는 언제나 이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끼리의 코나 다리만 더듬거리며 코끼리의 심리학에 대해 논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