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까발려진 천리안의 정체. 그리고 수면 위로 올라온 하이드라. 개럿이 하이드라인 건 대충 예상했었는데 워드가 하이드라인 건 진짜 깜짝 놀랐네. 정황상 원래 하이드라였던 것 같지는 않고, 스승인 개럿이 하이드라였음을 알게 된 이후 그 짧은 순간에 자기 노선까지 정리한 것 같은데, 만약 그게 맞다면 진짜 개병신. 신념이나 정의가 자기 스스로에게 있지 않고 계보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병신일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진짜 원래 하이드라 소속인데 존나 용의주도했다고 하면 그게 더 낫겠다. '윈터 솔저' 시즌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마피아 게임 하듯이 누가 우리 편이냐를 두고 벌이는 심리전도 볼만하고, 액션의 질도 이 전 회차들보다 확연하게 고퀄이다. 그 와중에 왜 콜슨은 리셀 웨폰 멜 깁슨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