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도착한 야나가와. 배들이 선착장에 대기 중이다. 이 곳에서 70분간의 뱃놀이를 하고 왔다. 피부가 타는 걸 보호하기 위해 선착장에서 베트남 분위기가 나는 모자를 빌리고 막셀카 작렬. 모자 대여비가 100엔이었나? 아마도. 배를 타고 가면서 주변 유람. 뱃사공 아저씨가 트로트 같은 노래도 불러주시고 주변 건물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지만 웬만해선 알아들을 수 없다.ㅠ 다만 '이 장소가 팜플렛의 사진에 나왔던 장소이니 사진들 찍으라'는 말은 귀신 같이 알아들을 수 있었다. 강물에 주변 풍경과 파란 하늘이 그대로 비쳐서 그림 같이 아름다웠다. 거북이들이 저기 올라가서 등껍질을 말리고 있었다. 뱃사공 아저씨는 이걸 보고 프로레슬링을 하는 거 같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