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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보다 무더운 서울

By HoiiKiio | 2012년 6월 28일 | 
요 며칠 서울은 점점 훅훅 찌더니 이젠 심지어 가뭄이랜다. 가뭄. 뭔가 구한말..혹은 조선시대가 생각나는 단어같다. 꼭지만 누르면 물이 펑펑 쏟아지는 이 공간에서 가뭄이란 말이 낯설다는 것도 어쩌면 배부름의 일종일까, 혹은 오바스런 문제의식일까-_-; 싶다. 늘 쩍쩍 갈라지던 케냐 흙바닥도 이맘때 쯤이면 막바지 우기에 폭- 젖어있겠거니 싶다.날씨 어플을 보니 세상에 지금 서울은 나이로비보다 10도나 높아! 이젠 말로만 듣던 서울의 열대기후권 진입도 그냥 웃자고 하는 얘기가 아니구나. 날씨도 사람도 제대로 익어가는 이 와중에도 나는 그래도 여름이 좋다. 여름엔 내자신과 주변의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국와서 제일 많이 듣던 얘기중 하나가 그 더운 아프리카에서 어떻게 살았냐, 사

김해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김해 봉하마을 다녀왔습니다.
1) 정치적 관계와는 상관 없이 지적인 호기심으로 다녀온 것입니다.2) 대중교통으로 갈 경우 좀 불편합니다. 진영역에서 자전거 타고 갔는데 20-30분 정도 걸리더군요.3) 자가용으로 갈 경우에 주차 공간이 영 좋지 않기 때문에 길거리에 그냥 세워둔 모습이 많았습니다.4)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5) 먹은 것은 웬만해서는 미리 챙겨오는게 낫습니다.6) 주로 볼 곳은 추모의 집(전시관과 영상관이 있음), 생가, 사저, 묘역, 봉화산(부엉이바위, 사자바위, 정토원, 마애불등)이 있습니다.7) 봉화산 정토원에서 먹는 건 비추, 차라리 산을 내려와 마을에서 먹는 것이 더 낫습니다.8) 생가 옆에 기념품 가게 '사람 사는 세상'이 있으니 기념품은 그쪽에서 해결하면 됩니다.(본인은 어딜가든 안 사는게 기본이지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