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킬라킬 가이낙스의 그렌라간, 팬스가의 주역들이 가이낙스에서 나와서 새로 만든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 대충 인터뷰들을 보면 '가이낙스'라는 이름에서 벗어나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뭔갈 만들어보자! 라고 했다는데 그런것 치고는 아주 창의적인 물건은 아님. 오히려 고전애니나 소재들을 다시 한 번 리메이크 하는 그런 느낌. 뭐 2010년대의 히피스러운 느낌적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하지만 원체 최근의 기조와는 동떨어진 물건이다 보니까 오히려 난 재밌고 즐겁게 봤음. 시작부터 논리성이나 딱딱 떨어지는 구조 그런 건 버리고 오히려 톱을 노려라 같이 무지막지하게 치고달리는 느낌이라서. 그야말로 '우리 꼴리는대로 만들겠다!'라는 포스가 느껴지는데 망글로브와는 달리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느낌. 망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