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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의 비밀 상담소_SE02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1일 | 
이전 시즌의 최대 장점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 고등학생들의 성 생활을 노골적으로 다루는 거? 그런 영화나 TV 시리즈는 지천에 널리고 널리지 않았나. 그런 거 보고 싶으면 그냥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같은 거 하루종일 탐독하면 된다. 아니면 야동이나 포르노 보든가. 하여튼 핵심은, 이전 시즌이 단순히 야해서 좋은 건 아니었다는 이야기.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캐릭터들이었다는 것. 근데 시발, 시즌 2에서 그걸 망쳐놓기 시작한다. 갑자기 전형적인 한국 로맨스 드라마들 마냥 이야기를 배배 꽈대기 시작한다. 삼각관계로 마무리 되었던 이전 시즌의 마지막을 이어받고 있다는 건 잘 알겠어. 그럼 그냥 오티스와 메이브, 올라 사이의 삼각관계로만 이야기를 끌어가도 되잖나. 근데 갑자기 여기저기 삼각관계들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_01

By DID U MISS ME ? | 2020년 2월 20일 | 
주인공 오티스는 영국의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부모가 성 전문가이자 성 상담가라는 사실만 빼면. 서당개 삼 년이면 그래도 풍월을 읊는다고, 부모의 밑에서 주워들은 여러가지 성 전문 지식들에 해박한 오티스는 학교에서 일종의 성 상담소를 열기에 이른다. 그러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이야기, 딱 그 꼴이다. 남의 섹스 이야기는 잘 들어주고 처방도 곧잘 하면서, 정작 본인은 숫총각에 자위 안 한지도 오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인데다 성과 섹스라는 코드까지 흩뿌려지니, 결국 드라마는 성장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다. 때문에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라면 으레 겪을 만한 일들이 드라마 전반에 걸쳐 무수히 쏟아진다. 성 소수자와 그에 대한 혐오도 다뤄지고, 부모 자식 간의 세대 갈등들도 엮여

[미드 / 넷플릭스]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_ 2019.2.27

By 23camby's share | 2019년 2월 27일 | 
가볍게 시간때우기로 시작했는데 꽤 몰입해서 봤다. 꽤 심각한 문제를 다루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다루고 있다.바르게 사랑받은 아이들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물론 메이브는 경우가 많이 다르긴하지만... 70억 인구중에 널 위해 달에 올라갈 누군가 있다는 이야기에서는 솔직히 좀 감동이였다. 어린 고민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겠지. +시즌1은 에피소드8개인데, 끝난지도 모르게 끝나네. +시즌2를 촬영할 예정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