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피렌체에 머무를 계획이었기 때문에,후덜덜한 ZTL을 피해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1순위가 되어버린 상황. 그리고 여행 중 유일하게 2박을 할 숙소였기 때문에 나름 신중하게 골랐다.시내 관광지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의 그리 멀지 않은 숙소. 걸어가도 30분 정도라 여차하면 걷지! 라는 생각이었는데 하루종일 도보로 돌아다닌다는게 그리 녹록치 않더라는.피렌체 시내를 하루 종일 돌아다니고 탈진해서 택시를 타기도 했다. 희한하게도 택시를 정해진 장소에서만 탈수 있는데, (버스랑 다를게 없잖.....)택시 운전수 영감님이 영어도 못하시고 운전 중에 뭐가 마음에 안들면 시원하게 이탈리아 욕을 한 바가지씩 ㅎㅎ나름 재미난 경험이었다. 이탈리아에서 택시를 타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