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죽다」 칼럼 기획 [마스다 쇼지 죽다]4회 : 캐릭터를 배치하자. 먼저 고백하지. 적어도 게임 제작에 있어서 나는 캐릭터나 시나리오 창작을 좋아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다른 사람에게 확 몰아주고 싶은데, 잘 된 경우가 없다. 결국에는 항상 마감 직전이 되면 직접 작성하는 지경에 이르지.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시스템 관련 디자인에 비해서 제약이 적기는 하지만 최적의 답이 쥐어짜지지를 않고 작업 시간도 예측이 안 된다. 하다못해 시간을 질질 끌어본들 시나리의 신이 강림하는 경우도 단 한차례도 없었다. 따라서 앞으로 소개하는 내용은, 걸작이나 명작이 아니라도 실용될 수준의 재미를 확보해가며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게 목적인 손쉬운...., 아니 전통적인 수법이다. ◆ 주인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