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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제주도 여행(1) - 공항에서 다랑쉬오름까지
원래는 이글루스 앱으로 쓰려고 했던 포스팅이었는데, 임시저장이 안 된다는 사실을 알아서 그냥 pc로 쓰고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이글루스 접속해서 글 읽는 것 자체야 웹브라우저로도 큰 불편은 없으니, 이글루스 앱 베타테스터에 지원할 때 분명 모바일로 글쓰기가 나아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는데 말이죠. 푸시알림은 잘 쓰겠습니다만(...) 뭐 추후에 넣어준다니... 어쨌든 여행기 혹은 여행요약 시작합니다(즉 여기서부터 평어체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휴가가 생겨 어디론가 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날씨가 좋은 부산을 갈까 날씨 리스크가 있는 제주도를 갈까 하다가 부산은 너무 많이 가 봤다는 생각이 들어 제주도로 행선지를 낙점했다. 항상 중국인들로 바글거린다고 하는데 전에
![[2박] 6. 일단 고기국수로 배를 채우고](https://img.zoomtrend.com/2015/12/03/e0002487_56603f1d3773b.jpg)
[2박] 6. 일단 고기국수로 배를 채우고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다 있다. 당일에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인데 비행기 타는 시간이 오후 3시 정도로 길지 않기 때문이다. 제주와서 이것저것 뭔가 먹을생각도 했었지만 1박 2일 짜리 여행에서 많은 것을 바라면 안 되는 관계로 고기 국수 한 그릇으로 제주 향토 음식은 쫑내기로 했다. 자매국수가 유명하다길래 일단 그곳으로 향했다. 차로 10여분 거리정도 되었는데 이미 기다리는 사람으로 인산인해... 그래도 일단 기다려보기로 했다. 한 30분 기다렸나 싶다. 뜨끈한 고기국수 한그릇을 받아드는데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국수는 쫄깃해야 한다는 내 생각을 확 깨는 국수이긴 했다. 내 입맛에는 약간 분듯한 국수같은데 그래도 생각보다 꽤나 맛있었다. 특히 국물은 돼지국밥 국물이랑 거의

02_낡았지만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1 가족 여행 계절은 7월 말부터 8월 초불타는 한여름 극성수기.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주공항에 도착한 늦은 오후렌트카를 빌려서 '올래국수'집부터 갔다.일단 공항에서 가깝고, 엄청 유명한 고기국수집이라니깐. 낡았지만 이름이 선명하게 새겨진, 청량한 파란색 간판에서맛집의 기세가 느껴졌다. 여긴 정말 너무 유명해서 어정쩡한 밥시간에 가도기다리는 사람이 많다. 아빠가 근처에 차를 주차하는 동안남은 우리는 식당에 들어가 예약을 하고(잠시 배고픔을 잊고자) 편의점을 습격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한중국어 표기들로 가득했던 편의점에서 사 온포장이 참으로 앙증맞은 감자칩. 오순도순 나눠먹으면서 가게 옆 의자에 앉아얼마간 (대략 30분) 기다렸을 때

제주 먹부림 3 (셋째날)
제주여행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이 날은 남서부에 위치한 박물관쪽을 돌기로 한 날이라 샤방하게 차려입었다. 섬 안쪽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으나 다행히 원피스가 뒤집어지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어제 먹다남은 만두 한개씩 먹고 편의점에서 산 음료 마시고... 아침은 대충 때워서 좀 허기진 상태였다. 하지만 우린 게짬뽕을 먹을거니깐 뱃속을 많이 비워두는게 여러모로 좋을꺼야^^라고 생각한 것은 큰 오산이었다. 이 날은 남서부에 위치한 박물관쪽을 돌기로 한 날이라 샤방하게 차려입었다. 섬 안쪽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으나 다행히 원피스가 뒤집어지거나 하는 일은 전혀 없었다. 일빠로 유리의 성에 갔다. 생각보다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