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푸르의 마지막 날이다.기차가 저녁 11시라서 한참을 기다렸다.아무튼 이날은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고, 나는 골목골목을 돌아다녔다.아마 인도를 와봤다면 이 곳을 기억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조드푸르는 생각보다 엄청 파란도시는 아닌듯 하다.영화에 나온 건 다 CG라고 한다.오토바이 지나가고 다시 한컷 아이들도 찍었다.미소가 이쁜데, 인도인치고 무척이나 하얀 아이가 있었다.듣기로는 인도인들의 핏속에는 유럽인의 피도 흐른다고 들었는데...아무튼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골목을 돌아다니는건 또 다른 재미가 있다.가다보니 어떤 분기점 같은 곳이 나왔는데 동양인을 신기하게 보지 않아서 놀라웠다.보통 이런곳을 가면 으레 쳐다보기 마련인데.미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마치 예전에 꼬르도바와 느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이곳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