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극장판 약점 보완한 디렉터스 컷 리들리 스콧 감독의 2005년 작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이 개봉되었습니다. 12세기 말 프랑스의 대장장이 출신인 발리앙(올랜도 블룸 분)이 십자군의 일원으로 참가해 예루살렘에서 경험하는 파란만장한 여정과 전투를 묘사합니다. 전쟁 사극이지만 로드 무비의 요소도 있습니다. ‘킹덤 오브 헤븐’ 극장판은 144분의 러닝 타임으로는 캐릭터들의 관계와 행동 동기에 대한 설명이 불충분해 개연성이 부족한 불친절한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50분이 추가된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은 전술한 약점이 모두 보완되어 풍성한 서사로 재무장한 걸작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구원, 현대적 의미의 행복 ‘킹덤 오브 헤븐 디렉터스 컷’에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