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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6월 9일 |
홍콩 색다른 대중교통 “트램(TRAM)”일반적으로 대중교통이라고 하면, 버스, 지하철, 택시 정도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홍콩에서는 여기에 몇 가지의 교통수단을 추가로 더 넣을 수 있습니다. 바로 전차라고 하는 트램과 페리 선박이 있지요.홍콩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교통수단인 “페리선”은 이전에 살펴본 바 있으니, 이번에는 트램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홍콩의 색다른 대중교통, 트램”과거의 교통수단이라고 여겨졌던 트램을 홍콩에서는 아직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트램이라고 하는 노면전차는 우리나라에서는 경성 전차가 1899년에 개통이 되었다가 이후 사라졌는데요.홍콩에서는 1904년에 개통되어 현재까지도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철도라고 하지요.△ 다양한 트램 디자인“트램이 있는 지역은?”하지만, 트램은 홍콩 모든 지역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룡반도 지역에서는 트램을 찾을 수 없고, 남쪽에 있는 홍콩 섬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데, 해안가를 따라서 이어지는 메인 도로에서 트램을 찾을 수 있습니다.일반적으로 트램은 이 해안선을 따라서 이어진 도로를 따라서 동서로 가로지르는 구조라고 할 수 있는데, 중간에 “해피밸리”라는 곳으로 올라가는 트램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노선을 살펴보면, 단순한 편이지요.“6가지의 메인 루트가 있는 트램”이렇게 단순하게 보면, 동서로 이어지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중간에 끼어있는 해피밸리 때문에 총 6가지의 노선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한 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는데, 트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보면, 그래픽과 함께 더욱더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1. 웨스턴 마켓 - 샤우케이완2. 해피밸리 - 샤우케이완3. 섹통추이 - 노스 포인트4. 섹통추이 - 코즈웨이 베이5. 케네디 타운 - 해피밸리6. 케네디 타운 - 샤우케이완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는데요. 아래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더욱더 직관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홍콩 트램웨이 스케줄 : https://hktramways.com/en/schedules-fares/△ 곳곳에 빼곡하게 차 있는 트램 정류장“트램을 타는 방법과 요금”홍콩에서 탈 수 있는 트램의 장점 중의 하나는 바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홍콩 트램은 홍콩에서 탈 수 있는 페리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요. 성인 기준으로 2.6 HKD입니다. 한화로는 약 380원 정도로 400원이 채 안 되는 금액이지요.이는 거리비례도 아니고, 무조건 한 번 탑승에 내는 금액으로, 한 정거장을 가도 이 금액이고, 10 정거장을 가도 같은 금액입니다.트램에 탑승하는 방법은 버스에 탑승하는 방법과 반대입니다. 홍콩에서의 버스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앞문으로 타고, 타면서 돈을 내거나 옥토퍼스 카드를 찍는데요. (참고로 내릴 때는 따로 카드를 찍지 않습니다.)트램에서는 반대로, 뒷문으로 타고, 앞문으로 내리면서 돈을 내거나 카드를 찍으면 됩니다. 홍콩 트램 역시도 옥토퍼스 카드로 결제가 가능합니다.“트램의 배차간격은?”트램은 배차간격이 굉장히 짧은 편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트램이 4대가 연달아서 오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요. 이렇게 여러 대의 트램이 오는 경우에는 잘 보고 있다가 사람이 적어 보이는 트램에 탑승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트램은 다양한 광고로 칠해져 있는데요. 모두 제각각인 트램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는 여행이 된답니다.실제로 홍콩의 트램 디자인을 보고 있으면, 홍콩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고 하지요. 트램 자체가 움직이는 광고판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트램 내부 모습“에어컨이 없는 홍콩 트램”트램 2층에 앉아서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면서, 홍콩의 거리를 내려다보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답니다. 그런데, 단점이 있다면, 홍콩 트램에는 에어컨이 없습니다. 그래서 날씨가 너무 덥지 않은 때에 탈만한 교통수단이 아닐까 하지요.그리고 창문은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하는데, 옛날 방식이라 창문이 제법 뻑뻑하답니다. 그래서 힘을 제법 주어야 열고 닫을 수 있답니다.여기까지, 홍콩 트램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트램은 개인적으로 제가 꼽는 홍콩 여행에서 가장 만족했던 서비스가 아닐까 합니다. 물론, 간혹 트램 운전사분들이 불친절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트램 자체가 워낙 특별한 분위기를 내기도 하고, 트램 2층에 올라서 보는 홍콩의 경치가 인상적이기도 하지요.“홍콩 트램”특징 : 트램,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철도홈페이지 : https://hktramway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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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小人輩).com | 2019년 5월 30일 |
홍콩 빅토리아 피크 가는 방법 “피크트램”홍콩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크게는 3가지 정도로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1. 택시로 올라가는 방법2. 피크트램으로 올라가는 방법3. 버스로 올라가는 방법 (15번 버스)이렇게 정리를 해볼 수 있는데요. 저는 이 중에서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빅토리아 피크, 피트크램으로 올라가기”길을 따라서 걷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보니 빅토리아 피크로 올라가는 “피크트램”을 탑승하는 장소였습니다.이날은 특히 주말이었던지라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이미 온라인으로 수요일에 오르는 티켓을 예약해둔 상황이었기에 수요일에 다시 와서 오를 수 있었습니다.△ 피크트램“1888년 완공된 피크트램”피크트램은 1888년에 완공되었는데요. 그때 만들어진 시설이 지금까지도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행이 되고 있는 것이지요.처음에는 빅토리아 피크에 사는 재벌들과 역대 총독들의 별장을 건설하면서 영국 관리들을 위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래서 1926년까지는 클래스가 3개로 나뉘어, 퍼스트 클래스는 정부 관리와 빅토리아 피크에 사는 주민들, 세컨드 클래스는 군인과 경찰, 서드 클래스는 거주자들의 집에서 일하는 하인들을 위하는 자리로 마련을 했다고 합니다.하지만, 지금은 이런 구분 없이, 돈만 내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는 트램으로 바뀌었지요.△ 피크트램으로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경치△ 피크트램의 가격표“피크트램 & 스카이 428 전망대 & 마담 투소 입장권”저는 온라인으로 “3 in 1” 패키지를 구입했는데요. 패키지는 KLOOK에서 구입을 했고, 피크트램 왕복권, 스카이 428 전망대, 마담투소 입장권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였습니다.마담투소에 가기 싫은 분들은 다른 옵션도 있습니다. 트램만 탑승하는 코스, 트램 + 전망대 코스도 있었는데, 저는 마담투소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마담투소 입장권이 있는 옵션으로 선택하게 되었지요.이렇게 3가지가 한 번에 들어있는 옵션의 가격은 4만 원 정도였습니다.피크트램만 탑승하는 경우에는 피크트램 티켓 부스에서 구입하면 성인 기준 왕복 52 HKD, 편도 37 HKD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피크트램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여기에 보통 “스카이 테라스 428” 티켓을 끼워서 판매하는데, 사실 막상 스카이 테라스에 올라보니, 굳이 올라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 있는 무료 전망대에서 오히려 더 쾌적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처음 오르는 것인지라, 유료 전망대에도 올라보는 것이 좋은 상황이긴 했지요. 여기까지 왔는데, 안 가보기는 아쉬우니까요.△ 정상에 있는 피크트램 탑승장 (내려가는 방향)△ 빅토리아 피크에 있는 마담 투소△ 빅토리아 피크에서 볼 수 있는 홍콩의 야경“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은 피크트램”아무튼, 다시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피크트램을 타는 경우에는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크트램 탑승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데도 상당히 오랜 시간을 소요하고, 탑승하는데도 상당히 오랜 시간을 소요할 것이 뻔할 것이기 때문이지요.저는 미리 “빠른 입장”이 가능한 티켓을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기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빅토리아 피크가 홍콩에서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실제로 홍콩을 여행하면서 이 곳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가장 많이 보기도 했었습니다."홍콩, 센트럴 빅토리아 피크로 가는 피크트램 탑승장"주소 : 33 Garden Rd, Central, Hong Kong전화번호 : +852 2522 0922홈페이지 : https://www.thepeak.com.hk/en특징 : 빅토리아 피크로 오르는 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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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 | 2019년 1월 21일 |
라스베가스 여행 - 라스베가스의 대중교통, 모노레일 이용하기
버스와 함께 대표적인 라스베가스의 대중교통인 모노레일은 스트립이 아닌 바로 뒤쪽을 연결한다. MGM 호텔에서부터 밸리스/패리스, 플라밍고, 하라스,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 웨스트게이트 호텔을 거쳐 최종적으로 SLS 호텔까지 이어진다. 컨벤션이 많은 라스베가스의 특성 상, 컨벤션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모노레일을 많이 이용한다. 그렇다보니 컨벤션에 가는 사람들의 숙소는 역과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컨벤션에 따라서 무료 셔틀을 제공하기도 하고, 버스나 우버등을 이용하기도 하므로 어떤 목적으로 타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라스베가스에는 모노레일 외에도 3개의 무료 트램이 있는데,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
라스베가스 모노레일과 무료트램 정보: https://www.kimchi39.com/entry/Las-Vegas-Free-Tram-Monorail
예를들어, 내 목적은 아들이 '기차'를 좋아한다는 것이었다. 기차의 범주에는 모노레일도 포함.
모노레일 역에서 보이는 하이롤러.
모노레일 티켓은 사전에 구매도 가능하고, 아니면 현장에서 기계를 이용해 발권도 가능하다. 당연히 사전에 구매하는 것이 저렴하며, 사전에 구매했을 경우에는 이 티켓머신이 아니라 유인창구로 가서 교환하면 된다.
라스베가스 모노레일 노선도.
라스베가스 모노레일을 탑승하러 가는 길.
모노레일 플랫폼. 전형적인 느낌이지만, 모노레일 역이라는게 다르다.
우리는 라스베가스 익스플로러 패스( https://drivetravel.co.kr/product/lasvegas-explorerpass/ )를 이용해서 탑승을 했다. 여러개의 선택지 중 그렇게 저렴한 선택은 아니었지만, 아들 덕분에 모노레일의 탑승이 꽤 많이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북쪽방향으로 가는 모노레일. 우리가 탑승한 곳은 플라밍고 호텔 역이었다.
컨벤션센터와 주차장.
라스베가스는 엔터테인먼트와 컨벤션의 도시답게, 컨벤션이 열리는 기간에는 호텔 가격이 상당히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라스베가스 여행을 준비할 때에는 꼭 여행하려는 기간에 큰 규모의 컨벤션이 있는지 살펴야 한다. 아니면, 아주 높은 요금을 맞닿드리게 될 수도 있다.
웨스트게이트 호텔.
모노레일의 내부.
아쉽게도 모노레일은 가장 앞이나 끝에 타더라도 정면을 볼 수 있는 구조는 아니었다.
사진에서처럼 앞쪽에도 유리가 있어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별도의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는 형태였다.
모노레일의 마지막 정류장인 SLS 호텔 역.
그리고 다음 모노레일이 언제오나 구경하고 있는 아들.
물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모노레일이 도착했고, SLS 호텔에서 별다르게 하는 것 없이 바로 다시 스트립으로 이동했다. (오후 중 몇시간을 모노레일을 타고 왕복하는데 썼다.-_-;;;)
다시 돌아가는 모노레일.
발리스&패리스 라스베가스 호텔 역에 도착.
포함된건 2일권이었기 때문에, 기계에 넣으면 승인 후 다시 나온다.
발리스/패리스 호텔 역의 모노레일 탑승구로 가는 안내.
워낙 라스베가스 호텔들의 규모가 크다보니, 모노레일 역을 찾는데만도 꽤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면 좋다. 어찌저찌 돌아다니면 결국 찾을 수 있게 되기는 하지만 ㅎㅎ zoomtr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