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가 아닌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이야기.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인구 비율은 키르기스스탄인이 과반수 이상, 러시아인은 9%를 차지한다. 원래는 더 많은 러시아인들이 살고 있었지만 90년대 후반부터 키르기스스탄정부가 민족주의정책의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어를 고집하면서 많은 러시아인들이 키르기스스탄을 이탈, 러시아로 이주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하지만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과 어려움때문에 정책을 변경, 현재는 러시아어와 키르기스스탄어 두가지 다 공용어로 채택하되 점진적으로 키르기스스탄어만을 주 언어로 선택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그래서인지 현재도 많은 러시아인들이 본국으로 이주중이다. 꼭 민족주의 정책때문이라기보다는 워낙 나라 자체가 가난하다보니 러시아인들이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본국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