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셀마 헤이엑 주연의 액션 영화 [에벌리(Everly)]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여성이 권총, 기관총을 가리지 않고 쏘아 대는 모습을 보니 그 옛날 지나 데이비스가 나온 [롱 키스 굿나잇]이 연상된다. 셀마 헤이엑이 청부 살인자인데 무슨 문제가 생겨서 중국 갱단, 야쿠자, 부패 경찰들이 그녀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그런 식상하고 틀에 박힌 내용이다. 어느덧 쉰, 한국 나이로는 지천명을 찍은 아주머니가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 궁금하면서도 재미없을 것 같아. 조연들이 매력적이면 나쁘지도 않을 것 같다만 튀는 배우도 없고. 미국에서는 2월 말에 개봉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