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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충+탄야 신경전

By Backbone | 2015년 6월 24일 | 
말하자면 까뮤랑 탄야신경전 적어보겠다고 열심히 적었으나 FAIL. 뭐라해야하지, 평소 문체랑 다르게써봤는데 모르겠다.. 누군가와 관계를 갖기 시작한다는 것은 스스로 눈을 가리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그저 본능으로 달콤한 향기에 젖어 허우적대면서도, 결코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만을 고집한다. 몇 번이고 크게 데여 꼬리를 말고 도망쳤으면서 친구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차갑기만 한 손에 이끌려 다시 지옥에 발을 들인 그처럼. 탁. 하얀 비숍이 검은 킹을 쳐냈다. 상대 없는 체스판 위엔 흰 말들에 고립된 검은 킹이 나이트 하나와 폰 두어 개를 앞세워 버티고 있었다. 톡톡톡. 장갑도 벗지 않은 왼손으로 머리를 괸 채 상대의 다음 움직임을 고

[하랑린] 병

By Backbone | 2015년 6월 20일 | 
짧고 빠르게.* * …누구야? 사부는 아닌거같은데. …설마 너야? 쳇. 어떻게 알고 온거야. 아, 벌써 소문이 돌았으려나. 응, 맞아. 뭐, 벌써 많이 진척됐다고 하더라. 지금은 소리밖에 안 들려. 남들이 말하기로는 머리도 하얗게 샜다고 하더라고. 내 매력적인 머리가…. 응? 아냐. 별로 아픈 것도 모르겠어. 통각도 이젠 거의 없거든. …됐어. 잔소리는 이미 다른 사람한테 실컷 들었으니까. 그것보다 좀 가까이 와줄래? 온 김에 뽀뽀도 해주면 좋고. 아, 잠깐만, 혹시 때리려는 건 아니지? 아무리 고통이 없어도 환자라고. 그래도 네 손은 따뜻한 건 알겠어. …린. 이야기 좀 들어줘. 처음엔 모든 게 낯설고 조금은 불안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주더라. 조국을 떠나와 도착

사이퍼즈 도전본능 100판

By 설녀 | 2012년 5월 14일 | 
사이퍼즈 도전본능 100판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