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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궁, 제왕의 첩' - 인간됨을 잃고 권력의 맛을 알아가는 인간들

By 간이역, 공연 읽어주는 역장 | 2012년 6월 30일 | 
영화 '후궁, 제왕의 첩' -  인간됨을 잃고 권력의 맛을 알아가는 인간들
어쩐지 연산군의 모습을 닮은 한 제왕이 등장한다. 폭군이라 불리우던 그의 모습의 일부를 가져와 이 영화는 시작한다. 다시말해 이 영화의 제왕이 연산군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조선시대인지 아니면 고려 시대인지도 정확하게 지정하지 않고 있다. 이들이 입고 있는 의복의 복식이 조선시대의 것 치고는 특이하고 그렇다고 고려시대로도 볼 수 없어 시대 지정없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진출처: 다음] 영화를 보면 남녀의 성관계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그런데 그 모습이 그리 야하지 않다. 왜 야하지 않는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단락 이후로 줄거리가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은 피해 가셔도 좋다. 스포일러 주의 권력으로 인간의 사랑을 좌우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