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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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절대마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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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준비하다 문득 모든게 혼란스러워졌고.

By 아래로 6피트 | 2012년 11월 22일 | 
한 번에 4 개의 시스템을 동시에 보면서 이것저것 궁리하다가 제대로 심화가 들어서 며칠 끙끙댔다. 각각의 시스템에 대해 단편을 기획하면서 구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짜고 모임을 계획해가는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테마와 구성에 대해 결정을 하고 내용을 채워나가야하는데, 순간적으로 경우의 수가 너무도 방대하게 느껴지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게 되는 공황이 온 것이다. 동시에 3개의 시스템을 준비하려고해서 그런가보다 싶어서, 생각을 정리하고 가장 하고 싶은 하나를 뽑아서 다시 견적을 잡아가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게 가시지 않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져서, 심화가 '대체 내가 전에는 게임 준비를 어떻게 했었지?'라는 근본적인 의문의 영역에까지 이르는 아찔한 느낌까지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