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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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단상 : 떨쳐내기 힘든 습벽

2025년 12월 단상 : 떨쳐내기 힘든 습벽

※ 겨울 분위기가 느껴지는 최근에 찍은 사진 몇 장을 덤으로 곁들여 봤습니다. 1. 오랜만에 차분히 앉아서 맞이하는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조금 여유가 된다 싶으면 한 권이라도 읽고 또 한 편이라도 보려 노력했으니 저는 올해 또한 일 이외의 삶은 취미로 가득 채운 시간이었던 듯싶네요. 개인적으로 '취미'라는 건 일종의 '나르시시즘'에 깊이 관여되어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무언가에 깊이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때에야 비로소 그 취미에 더욱더 애착이 생기게 된다고 믿고 있다는 거지요. 적어도 저는 퇴근 후에 지친 노구를 이끌고 터덜터덜 극장과 서점을 드나드는 일 그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