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칸사이 공항(関西空港)으로 되돌아가는 길 . . . . . .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돌아갈 때가 되어 돌아가야 한다.호텔에 들어가 아침에 나올 때 맡겼던 짐을 찾은 뒤 텐노지역으로 이동, 승강장으로 내려왔다.우리가 탈 열차는 15번 승강장에 들어오는 17시 14분 칸사이공항, 와카야마행 공항쾌속. 처음 일본에 올 땐 캐리어가 가벼웠지만, 쇼핑한 물건 덕에 세 명의 캐리어는 전부 빵빵해진 상태.특히 어제 돈키호테 식료품점에서 쇼핑을 잔뜩 한 것이 컸다. 아직 퇴근시간대가 되진 않았지만, 텐노지역은 오사카의 중심역 중 하나답게 북적북적한 편.나 말고도 공항 가려는 사람들이 있는지 그리 어렵지 않게 캐리어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서 있는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