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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면 못 참는 돼지 주물럭 연탄구이, 포항 두호동 <건널목>
2차로 이곳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일단 인근에 있는 '생활맥주'로 피신. 멤버 중에서 한 사람이 자진해서 웨이팅 하러 갔다. 그리고 자리가 났다는 연통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다. 역시나 입구에는 대기 중인 사람들이 있다. 포항 영일대 노포 주점의 대표주자 건널목. 하지만 호전적인 사장님 때문에 온라인의 각종 리뷰는 처참하게 박살이 난 가게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가게라는 것이다. 요즘은 한두 명의 직원이 상주중이어서 사장님과 손님에 대한 접점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대마왕이 있는 던전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가게 문을 연다. 두근두근 벽에는 대놓고 헐벗은 여인네들이 포즈를 취하고.......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2차 가기 좋은 곳 <생활맥주 포항영일대점>
제줏간에서 고기 먹고 2차로 이동하는데 2차로 지정한 가게에 빈자리가 없다. 그래서 가까운 이곳으로 들렀다. 들어갔을 때 남녀 1쌍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우리가 입장하고 얼마 후 다른 몇 팀들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거의 만석이 되어 버렸다. 딱 타이밍이 1차 끝내고 2차로 이동하는 시간이었고 이 집은 그렇게 오기에 딱 좋은 곳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 간단한 안주와 맥주 한잔할 수 있는 소위 프랜차이즈가 전국을 뒤덮은 적이 있다. 그 거품이 꺼지고 하나둘씩 문을 닫을 무렵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던 프랜차이즈가 생활맥주다. 소문만 무성히 들어보고 직접 방문은 처음이다. 맥주의 종류가 많다. 소주는 구석.......

포항 영일대 최고의 고기 맛집 <제줏간>
회사 내 사조직인 '족발 사랑' 멤버들의 회동. 간만에 양덕의 족발집을 벗어나 좀 더 세계관을 확장하기로 한다. 불금을 위해 영일대 해수욕장에 집합. 1차는 이 동네 고깃집의 대명사 '제줏간'으로. 인원수가 많다 보니 예약이 필요할 것 같아서 퇴근 후 적절한 시간인 19시쯤으로 예약하려니 그 시간에는 웨이팅이 있어서 예약은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18:30분쯤에 예약을 했다. 오픈 시간 17시. 'No.1 영일대 고깃집'이라 쓰여 있다. 필자가 영일대의 모든 고깃집을 가본 건 아니지만 넘버원이라는 것에 동의해 본다. 스스로 한 문장으로 하는 소개말 '제주도를 그대로 옮겨온 제줏간' 외부에 돌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술집 <회장님댁>
불금 2차로 회장님댁에 왔다. 물론 대기업 회장님은 아니고 술집 이름이다. 와이프나 애인에게 지금 어디냐고 전화가 온다면 당당하게 지금 회장님댁에 왔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 어쨌든 회장님댁은 2층이다. 2층에서 자리만 잘 잡으면 바다 뷰를 획득할 수 있는 집이다. 내부 인테리어에서 이질감을 느낀다. 사군자를 그려놓은 액자 십장생이 뛰어다니는 병풍 그리고 자개농과 자개무늬 테이블에 고급 샹들리에 조명까지 회장님 집쯤 되어야 볼 수 있는 인테리어다. 우리 집은 서민 집인데도 저런 인테리어라고 반박 시 당신 말이 맞음. 운 좋게 창문 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의 자개 무늬는 실제 자개가 아니라 프린트해서 씌운 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