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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되면 못 참는 돼지 주물럭 연탄구이, 포항 두호동 <건널목>
2차로 이곳에 왔다가 자리가 없어서 일단 인근에 있는 '생활맥주'로 피신. 멤버 중에서 한 사람이 자진해서 웨이팅 하러 갔다. 그리고 자리가 났다는 연통을 받고 부리나케 달려왔다. 역시나 입구에는 대기 중인 사람들이 있다. 포항 영일대 노포 주점의 대표주자 건널목. 하지만 호전적인 사장님 때문에 온라인의 각종 리뷰는 처참하게 박살이 난 가게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가게라는 것이다. 요즘은 한두 명의 직원이 상주중이어서 사장님과 손님에 대한 접점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그래도 무시무시한 대마왕이 있는 던전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가게 문을 연다. 두근두근 벽에는 대놓고 헐벗은 여인네들이 포즈를 취하고.......

포항 두호동, 악명높은 노포 맛집 <건널목> 주물럭 연탄구이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안쪽 골목에 자리 잡은 노포다. 이 집은 두 가지가 유명한데 첫 번째는 맛과 가성비가 유명하다. 석쇠로 구운 고추장 주물럭은 저세상 맛이며 안주 하나에 소주 몇 병은 비울 수 있다. 두 번째는 역대급 불친절한 사장님이다. 리뷰에 악플이 넘쳐난다. 불금날 저녁 6시 반쯤에 도착. 마기가 넘쳐흐르는 던전을 들어가는 마음으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간다. 웨이팅 해야 되나 싶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2개 있었다. 역대급 불친절하고 터프한 사장님에 대처하는 손님들의 유형이 여러 가지 있는데 아무리 맛있어도 이런 집 다시는 안 온다는 유형 불친절하셔도 츤데레 타입이어서 견딜만하다는 유형 나는 불친절한 거 모르겠.......
![[대전/중구/대흥동]50년 전통 석쇠구이 형제집](https://img.zoomtrend.com/2013/10/29/f0456658_526f081bbb696.jpg)
[대전/중구/대흥동]50년 전통 석쇠구이 형제집
50년을 유지하는 석쇠구이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