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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곳] 몽실몽실한 내리막길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1년 3월 27일 | 
김종관 감독의 신작으로 페르소나,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를 거쳐서 봐왔는데, 아이유로 시작해서 이번 영화도 이지은이 관람 이유가 제일로 크긴 하지만 보다보니 작품세계가 마음에 들어서기도 한지라 이번에도~ 영화는 감독의 전작들과 비슷하지만 좀 더 멀리서 관조하는 듯하게 그려내고 있어 관객의 입장에선 눈을 가리고 몽실몽실한 무언가를 만지는 느낌이라 삶의 내리막길을 이야기하는 것과 맞물려 이제까지와도 또 달라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것 같네요. 쉽게 추천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IU~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숙과 같은 인물로 치매에 걸린 듯한 연우진의 어머니 역할이라 시공간을 넘나들어 참 매력적이었네요. 이지은 특유의 말투와 연기가 잘 어울리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