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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sts코라의 전설 完
코라의 여정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끝이났다. (성정체성을 깨닫고) 굳이 오타쿠답게 표현하자면, 소위 'yuri 엔딩' 이라 불리는 후일담이 태평양 건너 시청자들 사이에선 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종화에서 여주인공 코라는 여자 동료 아사미와 손을 잡고 단 둘이서 미지의 세계로 떠난다. 별 것 아닌 듯한 장면이지만, 눈치 빠른 팬덤은 이미 둘 사이의 관계를 '커플' 로 인식했고 제작진 역시 얼마안가 의도된 연출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동용 애니메이션의 두 여자 캐릭터가 하루아침에 친구 사이가 아니라 진짜 커플로 확정된 것이다. 미국 문화권에서 성인 여성끼리 손을 꼭 잡는 것이 일종의 '그런' 뉘앙스인 걸 감안하면 해당 장면의 임팩트는 충분했던 걸로 보인다. 니켈로디언이라는 한계가 없었다

2014년의 소설, 만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12편을 돌아보며
얼마 후면 2015년을 맞이할 시점에서 올해 중반기부터 접했던 작품들 중에 순전히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서적 둘, 영상물 열을 꼽아보겠습니다... 1. 닌자 슬레이어아이에에에에?! 닌자랑 고전적인 사이버펑크, 처절한 복수극의 절묘한 짬뽕 작품입니다. 만화화만 셋에 애니제작이 진행 중인 걸 보면 생각보다 참 많은 사람들을 닌자 리얼리티 쇼크로 몰아넣었던 모양입니다. 2. 카사네혹자는 21세기판 ‘유리가면’이라 칭하는 작품이며 세상의 미모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넘어서서 예술과 미학에 미친, 아니 미쳐야만 하는 인간들의 몸부림과 자멸을 정말 극적으로 그려가는 만화입니다. 놀랍게도 작가분의 데뷔작인데 표지와 그림의 연출 및 구성 솜씨가 정말 대단합니다. 3. 플래시(2014)‘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