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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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
설 특선 영화로 TV에서 해주는 작품을 보는 것은 오랜만이네요. '서울의 봄'도 해주었지만, 요즘 피로감에 그것까지 보면 안될것 같아 선택한 작품이었습니다. 의외로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목이 '탈주'인 것처럼 주인공 규남은 휴전선을 넘어서 남한으로 가고 싶어하는 북한군 입니다. 시작하자마자 탈주 준비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제목의 의미를 확실히 알려주게 되지요. 하지만 그 시도가 순식간에 실패하게 되면서 영화의 다음 스탭이 흥미롭게 전개 되어 갑니다. 또 하나의 주인공인 현상은 보위부의 간부 중 하나로 규남을 설득해서 자기 밑에 두려고 합니다. 그 역시 자유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운명.......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동명의 에세이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음으로써 더욱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지요. 찾아보니 여성 영화로도 알려져 있네요. 작가로써도 성공해서 맨해튼의 아파트도 구매하고 잘생기고 번듯한 (하지만 무능력한) 남편과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31세의 리즈. 어느날 그녀는 자신의 삶에 회의감이 생깁니다. 결국 이혼을 강행한 뒤 과감히 떠나게 됩니다. 우선은 이탈리아로, 그 다음은 인도, 마지막은 인도네시아로. 이탈리아에서는 '먹고'을 실행합니다. 사회 생활에 매몰되어 즐기지 못하는 건전한 욕망.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식단을 조절하던 제약을 벗고 마음껏 먹으면서 진정한 자유.......

더 폴 : 디렉터즈 컷
이번에 '더 폴 :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이 재개봉하게 되면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1981년작 불가리아 영화 "요호호"를 2006년에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하네요. 극장에서 보기 정말 잘했다 싶었습니다.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이 관람했는데요, 보는 내내 감탄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시각적으로도 그렇고 대사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각본의 구성이 미쳤습니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작품입니다만, 지금 봐도 세련된 작품이에요. 스턴트맨 '로이'는 척추를 다쳐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다섯살 소녀 '알렌산드리아'와 친구가 됩니다. '로이'는 소녀를 위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란
화란을 감상했습니다. 넷플릭스 오늘의 영화 1위라서 찜해두었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오랜만에 꿈도 희망도 없는 느와르네요. 이 작품의 주인공인 '연규'는 18세 소년으로 친아빠는 죽었고 새아빠는 술을 마시고 와서 야구 방망이로 연규를 구타합니다. 그 와중에 여동생을 도우려다가 학교에서도 일진들에게 찍혀 얻어맞고 돈도 뜯기게 되지요. 급기야 알바하던 중국집에서 해고까지 당합니다. 꿈도 희망도 없는 가운데 동네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은 연규에게 작은 호의를 베풀게 되는데요, 이를 계기로 연규는 조직에 들어가서 막내로 작은 범죄들을 저지르게 됩니다. 연규가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딱히 특출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