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따뜻한 이웃을 만났습니다.By 김햄톨 데이로그 ♩ | 2024년 4월 18일 | 스타/방송인♥ ♥ ♥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현관문을 열려고 보니 문고리에 웬 쇼핑봉투가 걸려 있다. ‘어, 이게 뭐지?’ 하며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예쁜 꽃그림 카드에 손글씨로 적혀 있는 아래층 이웃분의 다정한 편지. 세상에...! 부쩍 따스해진 날씨만큼이나 온기가 감도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아기가 태어났는데 혹시 밤중에 울음소리로 불편하지 않았느냐고 먼저 물어오셨던 이웃이었다. 나와 신랑은 손사레를 치며, 아유 아니라고, 아기 울음소리 너무 너무 듣기 좋다고 답했던 오래 전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그보다 더 오래 전, 우리가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에서 살던 때 우리 윗집에 사시던 할머니께서 인자한 미소와 함께 들려주셨던 기분.......아기울음소리(1)공동주택(2)따뜻한이웃(1)좋은사람이된다는것(1)좋은이웃(1)공동주택이웃(1)아파트아기울음소리(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