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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 인 타임] 실버라이닝

[차일드 인 타임] 실버라이닝

타누키의 MAGIC-BOX|2019년 12월 31일

TV영화 작품으로 늦게 수입되어 상영되는데 키노라이츠 시사회를 통해 미리 접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를 잃은 영화는 너무 격앙되는 지점이 많기 때문에 쉽게 보기 어려운 스토리인데 이언 매큐언 원작에, TV에서 출중한 줄리언 파리노가 감독을 맡고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SunnyMarch라는 제작사의 첫 장편 영화 프로젝트라 나름 기대도 있었네요. 그리고 의외의 지점도 같이 넣어 원작을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93분의 새해에 어울리는 희망적인 영화입니다. 아역인 베아트리체 화이트 너무 귀여운~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동문학 소설가로서 나름 유명한 스티븐 루이스 역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본인의 실수로 딸을 잊어버리게 되면서 억장이 무너지지만 힘든 장면

로마 (2018) / 알퐁소 쿠아론

기겁하는 낙서공간|2019년 4월 15일

출처: IMP Awards 시골에서 올라와 멕시코시의 한 백인 가정의 가정부로 일하고 있는 클레오(얄리차 아파리치오)는 집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만, 젊은 여자와 바람나 집을 나가버린 남편때문에 신경이 날카롭게 변한 주인 아줌마(마리나 데 타비라) 눈치를 보느라 힘들다. 한편 짬짬히 연애를 하던 클레오는 자신에게 애가 생긴 것을 알자마자 연락을 끊고 도망가 버린 남자를 찾아 나선다. 주인댁과 하녀라는 신분 차이가 있고 벌이는 다르지만, 그 안에서 맺어진 유대 관계와 굴곡 있는 유사 가족의 삶을 촘촘하게 담아낸 영화. 주인공 클레오의 시선에서 영화를 풀어내지만 바람난 아버지가 떠나고 위기를 겪는 주인집과 책임감 없는 남자에게 속아 임신한 클레오의 이야기가 결국 비슷한 비중으로 흘러가고, 영화를

초속 5cm (2007) / 신카이 마코토

기겁하는 낙서공간|2016년 7월 20일

출처: crunchyroll 사색적인 성격의 남자아이가 비슷한 성향의 여자아이와 유년기에 사랑에 빠지고, 어쩔 수 없이 멀어져 성년까지 살아가는 과정을 3편의 중편 영화로 담았다. 중학생으로 넘어가던 시절 이야기인 1부와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 2부, 성년이 된 후 이야기 3부로 이루어져 있다. 사실적인 화면, 단순히 그림이 사실적이라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해야만 묘사할 수 있는 수준의 극사실적인 화면과 관조적인 풍경, 아름다운 색감까지 섬세한 일본 애니메이션이 가진 장점을 거의 다 갖춘 작화가 돋보인다. 섬세한 감정표현, 꼼꼼한 미장센, 쓸쓸함을 정확하게 그리고 있는 인물과 사건 묘사도 매우 훌륭하다. 일본 순정만화에서 잘 활용하는 내래이션이 매력을 과잉이 아슬아슬한 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