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활짝 개어서 저 멀리까지 볼 수 있었다. 9홀짜리 골프장을 운영하는지 깔끔하게 단장된 골프장도 잘 보였다. 일단 아침은 어제 점심 먹었던 그곳에서... C와 메뉴를 바꿔 먹었다. 근데 확실히 나는 황태 해장국은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우거지 해장국이 더 맛있게 느껴진 걸 보면. 근데 우거지 해장국이 맞는지 의심스러운게 일단 우거지가 적었다. 아침이라 더 적었나.... 그래서 꼭 육개장같은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더라. 여튼 잘 먹고, 오늘은 뭐할까 데굴데굴 머리를 굴렸다. 어제 태백역에서 물어봤을 때, 서울발 08:50차가 정동진까지 갔다가 열차타고 올 수 있는 마지막 열차라고 하더라. 정동진까지 가는 다른 차편이 있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었더니 이구동성으로 열차!를 외쳐서 어제 정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