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아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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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D U MISS ME ? | 2020년 7월 14일 | 
초능력자들이 실제로 존재하는데 영웅화 되기는 커녕 오히려 박해받는 근미래의 세계관. 여기서부터 영화가 이미 후달리기 시작한다. 각양각색 능력의 초능력자들이 활개치는 설정인데 이게 과연 신선할까? 현재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수퍼히어로 장르인데? 그리고 초능력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박해받는다고? 이것도 이미 <엑스맨> 프랜차이즈가 뽕 뽑을대로 뽑아먹은 설정이잖아. 기초 설정부터가 기시감 쩌는데, 게다가 영화는 확연히 저예산 티를 내고야 만다. 어떤 장르 내에서 살아남으려면 두 가지 중 최소 한 가지는 있었어야지. 존나 새롭거나, 그러지 못할 거라면 존나 고품질로 승부보거나. 근데 이 영화는 둘 다 안 됨. 신선하다기에는 너무 많이 봐온 소재에 내용이고, 고품질이라기엔 같은 장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