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피버 이벤트가 문제가 되는 이유에 대해 수학적 증명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지만 스포츠를 들어 제 나름대로 비유하자면. '제한 시간 동안 누가 더 많이 뛰나'로 승부를 가리는 마라톤 경기를 하고 있고 선두권이 약 30km 정도 달리고 있는데. 갑자기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선수들에게 사이클을 지급하더니 '지금부터 종료 시간까지는 사이클을 타고 기록을 측정하겠습니다'라고 한 격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실제 경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물론 사람들의 능력(돈)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습니다만 일단 한 30km 달린 사람들은 기진맥진해서(강적들이 세져서) 사이클 잡을 힘이나 있으려나 모르는 반면 쉬엄쉬엄 달리던 사람들은 힘이 남아 있으니(강적들이 상대적으로 약하니) 남은 시간 동안 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