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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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완 등장

호완 등장
스파링글러브닷컴 삼지장갑을 구매하긴 했으나 4월달이나 되어야 온다길래 대체용으로 가장 싼 호완을 구입했습니다. 신품도 방어력 좋지만 역시 손가락끝 방어, 새끼손가락 측면 방어가 좀 덜하고 고급 호완처럼 새끼손가락 쪽이 길어서 잡기 편한 설계가 아니라는 점은 여러모로 아쉬운 점입니다. 스파링글러브 제품은 원래 호완을 베껴서 재해석한 물건이었지만 성능은 결국 호완을 초월했고 움직임이나 방어력 여러면에서 매우 탁월합니다. 다른 검술을 하시는 분들이라도 스파링글러브 제품을 쓰시면 손 부러질 걱정 없이 최소한의 제한으로 진검술을 구현하실 수 있을 거라 봅니다.

호완 등장

호완 등장
호완이 등장했습니다. 방문자 분이 주신 것인데 연구용으로 헌것을 기증받았습니다. 느낌은 방어력이 상상 이상이라는 겁니다. 일단 주먹 부분은 솜이 두툼하고 블런트의 타격에도 별로 아픈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물론 풀스윙까진 어떨 지 모르겠으나 D3O장갑 정도의 방어력은 나올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철검 스파링에서 다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엄지손가락은 손만큼의 방어력은 없습니다. 아주 약한 건 아니나 손의 75%정도의 방어력으로, 풀스윙에 맞으면 피는 날 것 같네요. HEMA장갑의 이슈인 손가락 측면이나 손가락 끝 보호는 잘 되어있지는 않으나 칼을 쥐고 있는 이상 거길 맞을 일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팔목부분도 튼튼하고요. 다만 팔목부분은 단단한 대신 충격이 조금 들어옵니다. 가동성

HEMA글러브가 문제인 『진짜』이유

HEMA글러브가 문제인 『진짜』이유
이전까지는 HEMA글러브를 "지나치게 크고 둔해서 검술이 안된다" "손의 민감한 감각과 운용을 제한해서 미묘한 검의 운용이 안된다" 등등 주로 방어력에서 오는 심리적 안일함이나 무게 크기에 의한 문제점 위주로 비판해 왔지만, 그룹 내에서도 이제는 네이만 Thokk글러브나 Koning글러브 등의 본격적 장비를 도입하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HEMA글러브의 진정한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HEMA글러브들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주먹을 꽉 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게 진정한 문제점이라는 거죠. 이걸 검을 잡으면 이렇게 수직으로 서버리는데, 여기서 상대를 치려고 앞으로 비스듬히 뉘이려면 『손목을 꺾는』수밖에 없는겁니다. 실제로 위 글러브의 가동성을 자랑하는 영상에서도 손목을 꺾어서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