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A글러브가 문제인 『진짜』이유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7년 12월 2일 |
![HEMA글러브가 문제인 『진짜』이유](https://img.zoomtrend.com/2017/12/02/c0063102_5a22984a866ec.jpg)
이전까지는 HEMA글러브를 "지나치게 크고 둔해서 검술이 안된다" "손의 민감한 감각과 운용을 제한해서 미묘한 검의 운용이 안된다" 등등 주로 방어력에서 오는 심리적 안일함이나 무게 크기에 의한 문제점 위주로 비판해 왔지만, 그룹 내에서도 이제는 네이만 Thokk글러브나 Koning글러브 등의 본격적 장비를 도입하고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HEMA글러브의 진정한 문제점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HEMA글러브들이 공통적으로 이렇게 주먹을 꽉 쥔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게 진정한 문제점이라는 거죠. 이걸 검을 잡으면 이렇게 수직으로 서버리는데, 여기서 상대를 치려고 앞으로 비스듬히 뉘이려면 『손목을 꺾는』수밖에 없는겁니다. 실제로 위 글러브의 가동성을 자랑하는 영상에서도 손목을 꺾어서 각
검술의 대련에서의 판정과 저지력 문제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2년 9월 1일 |
지난주 훈련에서 처음 방문한 분이 있었는데, 독일검술 이론의 대략적인 면을 교습하고 난 후에 "첫날부터 프리 플레이를 해야 한다" 라는 존 클레멘츠의 조언에 따라 막판에 프리 플레이를 시켰습니다. 우리 멤버와 하는데 가장 큰 특징이 상단도 하단도 아닌 몸 중간에 칼을 두는 어정쩡한 자세에, 칼끼리 바인딩한 다음 우리 멤버가 공격이 막혔으니 반대편으로 와인딩 컷을 수행하면 그자리에서 칼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최단거리로 몸통을 툭 치는 것이죠. 그래서 계속해서 상타가 났는데, 우리 멤버 중 몇명이 처음 프리플레이 할 때도 느낀 거지만 검술을 몰라도 운동신경과 센스가 있는 초보자들은 자세가 어정쩡하면서 최단거리를 잘 찾아간다는 느낌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대로 바인딩하고 있다가 상대가 칼을 떼거나 하면
[함대컬렉션] E-7 새벽의 수평선에 승리를... - 전반 전함수귀改 공략 (갑)
By 약정의 자막 약정 | 2018년 3월 16일 |
![[함대컬렉션] E-7 새벽의 수평선에 승리를... - 전반 전함수귀改 공략 (갑)](https://img.zoomtrend.com/2018/03/16/d0053452_5aab40770bc20.png)
드디어 왔습니다. 본겜보다 더 어렵다는 전반전...-_- 일단 이번 해역은 사전에 정보를 좀 깔아두고 가야하는데... 1. 갑 기준 적 제공치가 평균 500이 넘습니다. 2. 거의 모든 마스에 경순리급 엘리트가 등장해서 공격기가 펑펑 터집니다. - 고로 항모의 20미만 슬롯은 공/폭이 전멸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배치하지 않습니다. 3. 기지항공대 사거리는 1차 보스까지 11, 2차 보스까지 9가 필요합니다. 2식대정 필수 4. 앞서 공략에 사용된 4개 함대 니시무라 구리다 오자와 시마에 화력배수 1.15배가 있습니다. 5. 3월2일 멘테 이후로 추가 우군함대가 등장해서 공략이 더 용이해졌습니다. 일단 이건 기억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1, 2번이 핵
실험 스파링 - 펜싱 사브르와 레이피어, 피더슈비어트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5년 8월 5일 |
지난주 세션에서의 실험 스파링의 무편집 영상입니다. 총평하자면, 가벼운 장비는 무거운 장비의 베기나 찌르기를 방어하기가 매우 힘들고 사실상 방어를 배제하고 싸우는 것에 다름아니라는 점입니다. 레이피어가 제 사브르보다 날이 뻣뻣하고 무게는 두배 이상이라 왠만큼 막으면 빗겨나가야 되는데 그대로 저를 찔러버리고, 피더슈비어트 같은 경우는 사브르가 확 밀려서 막아도 맞는 상황이라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대검술의 핵심인 방어와 반격에서 방어를 빼놓으면 시간차 공격이나 틈새를 공격하는 것 말고는 할 게 없습니다. 만일 방어가 가능했다면 훨씬 나은 게임이 가능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게 진검이라고 쳐도 결투용의 날선 회초리 같은 물건으로 쳐봐야 상대는 피만 좀 나지 멀쩡하기 때문에 제가 이상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