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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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1985

남영동 1985

토니 영화사 |2012년 12월 23일

말 그대로 고문 영화다. 시작부터 고문실에서 시작해서 후반부까지 고문만 받다가 끝난다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당연히 박원상에게 큰 박수를 보내야 한다. 거의 모든 고문 장면을 대역없이 소화하며 그 고통을 느끼며 연기했다. 박원상 뿐만 아니라 이경영, 문성근, 명계남, 김의성이 이들의 21세기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다. 사실 영화 속 고문 장면이 보기 힘든 수준은 아니다. 피부로 느끼는 영화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보기 힘들 정도의 고문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그 당시 고문관들이 피해자에게 외상을 입히면 안됐기에, 물고문이나 전기고문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물론 연기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조금 멘붕이 오긴 했다만. 정말 중요한 것은 육체적 고문보단 정신적 고문일 것이다. 거짓된 사실을

바비

바비

토니 영화사 |2012년 12월 23일

같은 전작들이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극단적이고 엽기적인 전개를 보여줬던 것을 생각한다면 이상우의 는 새롭고 한편으론 놀랍게 다가온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가정의 병폐나 가족을 팔아먹는 것 같이 전작에도 등장했던 자극적인 소재들이 여전하긴 한다. 하지만 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화두 안에서 언어와 나라의 장벽을 넘은 바비와 순영의 우정을 보여주며 그들에게 도덕적인 질문을 시도하고 있다. 그 도덕적 질문은 어린 소녀가 짊어지기엔 너무나 무거우며, 그들에겐 비극을 막을 힘이 없다. 결국 그녀들은 어른들의 비정한 거래 속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희생되어가고, 누군가는 세상의 참맛을 맞보게 된다. 이 지저분한 세상 앞에

이 시대에 사랑이 존재하냐고 되묻는 '천 번째 남자'

중독...|2012년 9월 7일

평소 시트콤을 즐겨보는 성향은 아닌데, 우연히 알게 된 시트콤에 눈길이 갔습니다. 1000개의 간을 먹어야 사람이 된다는 구미호에 관한 시트콤이라고 해서요. 지금 3회 정도까지 했는데 은근한 묘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치를 따지고 보자면 앞뒤가 맞지도 않고, 짜임새가 촘촘하다거나 그렇진 않은데 시트콤인 걸 감안하고 소재의 흥미로움을 부각해서 본다면 나름 괜찮은 '천 번째 남자'입니다. 이 시트콤에 등장하는 구미호는 천 년간 1000명의 간을 먹어야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인공 구미진(강예원)의 엄마와 동생도 그렇게 인간이 되었죠. 그런데 천 년을 3개월 앞둔 구미진은 묘한 고집을 부리고 있습니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간만을 먹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지요. 그 덕에 엄마와 동생에게 천덕꾸러기 취

[아름답다] 왠지 모르게 씁쓸함을 안겨주게 하는 영화

하루새님의 이글루|2012년 8월 20일

감독;전재홍 주연;차수연,이천희차수연과 이천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써김기덕 감독 영화에서 연출부로 일한 전재홍 감독의데뷔작이라고 할수 있는 영화이자 국내에서는 2008년2월 14일날 개봉한 영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그리고 부족할런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본 나의 느낌을지금부터 얘기해보고자 한다. 김기덕 감독 영화에서 연출부로 일한 전재홍 감독의장편 데뷔작이자 2008년도 영화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본 나의 느낌을 말하자면 극단적이면서도불쾌하고 거기에 왠지 씁쓸한 느낌을 가득 안겨준다고 할수 있는영화였다는 것이다.아름답지만 행복하지 않은 여자 은영이 어느날 그녀의 스토커중의한명인 성민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