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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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2017년)
감독한재림출연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김아중, 류준열개봉2016 대한민국 최근 케이블의 프리미엄 팩 뒤져 보기에 맛을 붙이고 있는데요. 어제는 3편의 영화를 몰아 봤습니다. 오늘 리뷰는 한재림 감독의 [더 킹]입니다. 정치 검사에 대한 정치 영화라고 소개되어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가, 제목을 발견을 하고 바로 리모컨을 눌렀습니다. 일단 영화 소개와는 다른 영화라 깜짝 놀랐습니다. 정치 검사를 다룬 영화는 맞는데 장르가 파격적이었습니다. 꽤나 하드한 블랙 코미디였는데, 외국의 블랙 코미디 스타일을 차용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 직격을 날리는 우리나라 스타일의 정치 블랙 코미디였습니다. 영화는 전반부에 과도한 딥포커스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정우성, 조인성과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 / Goodbye Christopher Robin (2017년)
감독사이먼 커티스출연마고 로비, 도널 글리슨, 피비 월러-브리지, 켈리 맥도날드개봉2017 영국 개인적으로 성장 이야기 중에서도 아픈 과거를 떨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은 2017년에 만들어진 영화 중에 오랫동안 기억 속에 남을 영화로 등극하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위니 더 푸의 기원이라고 말해도 될 텐데요. 위니 더 푸우의 작가인 밀른과 푸우의 영원한 친구 크리스토퍼 로빈의 실제 모델이었던 아들과의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때로는 뭉클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실화가 작심하고 만든 드라마틱한 이야기 보다 묵직하게 다가오게 됩니다. 이 영화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굿바이 크리스토퍼 로빈]은 프리미엄 팩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신작

손오공 / 悟空传 (2017년)
감독곽자건출연펑위옌, 여문락, 니니개봉2017 중국 [서유기 : 모험의 시작]을 주성치 감독과 공동 연출한 곽자건 감독의 [손오공]을 케이블에서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로 봤습니다. [손오공]은 영화 제목과 같이 재천대성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대요천궁이라는 난을 일으키기 500년 전의 과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비공식 프리퀄이 되는데요. 진헤자이의 인기 인터넷 소설 "오공전"을 원작으로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손오공은 천군과 싸웠던 마왕의 심장이 부활을 한 존재로 그려지게 되는데, 기존의 손오공에 새로운 설정을 넣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손오공]에서는 손오공의 색다른 기원뿐 아니라 근두운의 기원도 보게 됩니다. 아무튼 기대보다는 휠씬 즐겁게 보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

쥬만지 : 새로운 세계 /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년)
감독제이크 캐스단출연드웨인 존슨, 케빈 하트, 잭 블랙, 카렌 길런개봉2017 미국 최근 들어 다시 각본 준비를 하면서 영화 캐릭터의 중요성에 대해 계속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아무리 소재에 대한 아이디어가 좋거나 스토리가 뛰어나도 캐릭터가 죽어있으면 크게 영화에 공감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른 장르도 그렇겠지만 액션 코미디 장르의 경우 캐릭터의 매력이 영화의 재미와 직결이 되어 그 어떤 장르 보다 캐릭터 개발이 필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개발이 소홀히 되는 경우가 다반 수입니다. 그런 영화의 경우 흥행은 물론 재미도 보장받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에 [전우치]를 보고 명절에 단골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쥬만지 : 새로운 세계]는 미국에서 그런 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