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실황 버라이어티 중에는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더 과장하자면, [무한도전]의 공백 사이를 메꿀 토요예능 임시 최강자가 될 것 같아요. 근데 본 목적인 매니저의 고충을 드러내는 것 보다는, 참여자의 성향에 따라 프로그램 방향이 뒤틀렸다는 게 문제; 않좋은 일로 하차한 김생민 에피소드와 홍진영 에피소드 빼면 매니저 이야기라기보단 다른 프로그램을 보는 느낌이 간간히 들어서요. 이영자 에피소드는 너무 식신로드같고(...) 유병재 에피소드는 게이물 남남우결이나 살짝 안투라지 느낌. 이영자 에피소드는 음식 예능 같은 반면, 유병재 에피소드는 캐릭터가 너무 확고히 잡혀있다보니 독특한 소재의 시트콤같은 느낌이 납니다. 왠지 각본 짜인 듯한 느낌이 스멀스멀. 그래도 재밌으니 아무래도 좋습니다. 각본이나 악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