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duction 두삭(Dussack)이란 16세기부터 리히테나워류 무술책에 등장하기 시작한 연습용 도구를 말합니다. 원래 한손 외날도인 메서를 수련하기 위해 나온 안전한 도구였으나, 점차 메서를 몰아내고 검술계의 주력 도구가 되어버렸습니다. 재질은 나무, 나무에 가죽을 씌운 것, 가죽제 등 여러가지가 존재했고 이를 이용한 스포츠 격검이 안전하다고 여겨졌는지 상당한 인기를 끌고, 18세기 초까지 계속해서 수련되었습니다. 당대 검술 길드의 친선경기에서 피를 내면 금화 한닢을 상금으로 받아 롱소드 검객들은 피를 터트리며 금화를 받아 의기양양하게 술마시러 갔지만 두삭 검객들은 너무 격렬하여 몇번이고 떼어놓아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피를 흘리지 못해 금화를 못받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두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