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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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본 영화들
2016년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11월에 본 영화들 정리합니다. 데이빗 예이츠, "신비한 동물사전" 신기한 동물들에 홀려 이야기는 어디로 가는지 데이빗 맥킨지, "로스트 인 더스트" 쇠락해가는 제국의 영광스러운 시절을 기억하며 최국희, "스플릿" 올 한 해 지긋지긋했던 스포츠 도박을 영화에서까지 권수경, "형" 관객을 울려야 한다는 그 강박 어떻게 좀 안되우 엄태화, "가려진 시간" 시간과 미모의 등가교환? 류종헌, "나의 살던 고향은" 빈약한 아니 없다시피한 자료를 때우는 도올 선생의 말빨 홍상수,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어째 더이상 영화로만 받아들이기 힘들어진 상수횽 이현주, "연애담" 사람이 살고 사귀는

신사의 품격, 4커플 속 연애의 정석 혹은 판타지
사실 처음 출발 때부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렇게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의 여심을 흔들줄이야.. 역시 줌마들의 파워는 아직도 세다. 아니 젊은 처자들에게 어떻게 보면 이건 일종의 로망이자 연애에 대한 환상일지도 모르겠다. 잘생긴 미끈한 아이돌 스타가 없어도, 불혹을 갓 넘긴 여기 꽃중년들이 펼쳐내는 우정과 연애담은 꽤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한 측면을 부각시키며 주목을 끈 측면이 많기 때문. 사회적 지위나 돈 등이 안정적인 여기 싱글남(한명은 제외)들은 그렇게 자신들의 우정을 과시하며 각자 맡은 연애담 속에서 그만의 품격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 품격은 그렇게 고상하거나 한껏 가오를 잡는 게 아니다. 일견 모양도 빠지게 때론 삐걱대고 철부지처럼 보일 정도로 친근하고 익숙하다. (개인적으로 메인 포스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