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원래 제목은 '아이패드 프로를 엿먹이는 한국 앱들'이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아닌 지는 모르겠지만, 이 상황이라면 아이패드 프로 + 스마트 키보드 조합은 한국에서 별로 환영받지 못할 것 같다. 이상할 정도로 한국 앱들은, '세로' 모드만 지원하지 '가로' 모드를 잘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쓰다보면 진짜, 가로 모드에 무슨 원수졌나.. 싶을 정도로. ▲ 평소의 아이패드 + 키보드 사용 모드 나는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스마트 키보드를 쓸 수 없는 일반 아이패드(2017) 버전을 쓰기 때문이다. 앞으로 아이패드 프로를 산다고 해도,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앞서 말한대로, 노트북의 모든 것을 아이패드가 대신 하기엔, 한국에서 만들어진 글쓰기나 글읽기 앱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