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뢰어뢰그리고어뢰

시간대가 시간대라 그런지 본진에서 밍기적 대는 전함 두 척에 멀뚱멀뚱 함재기만 날리고 제자리에 가만히 있는 항모까지 그냥 먹을 거 투성이라서 고생 안 하고 한번에 뇌격 15번 성공시켰습니다 진짜 봇 문제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데? 내가 반대편이어서 망정이지 같은 편이었으면 미친 -_-;;

...이게 다 어뢰 15발 맞추기 데일리 미션 때문이다...(...) 근데 정작 어뢰가 좋은 일본 구축함은 삽질을 하는데 어뢰 구린 미국 구축함들로 날뜀... 뭐지... =_= 심지어 막판은 대해원에서 니콜라스로 어뢰 6발... 분명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어뢰 미션은 글렀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잘 풀려서 -ㅅ-;;

수상함으로 어뢰 맞추기 미션입니다 평소에도 어뢰야 자주 쏘는 물건이지만 이게 걸려있으면 왠지 50% 정도는 더 잘 맞는 느낌?(...) 고티어로 올라가면 다들 눈치싸움이 심해지는데다가 근접전 능력도 상향되고 포착거리가 길어져서 4~5티어 때의 닥돌해서 옆구리에 어뢰를 쑤셔박는 전술이 잘 안 통하게 됩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어뢰 사정거리가 짧은 미국 구축함은 딱총만한 주포로 깨작거리기밖에 할 일이 없어지고 일본 구축함은 그냥 멀리서 빙빙 돌면서 혹시나 맞을까 하며 어뢰를 뿌리고 다니는게 고탑방의 분위기... 다들 어뢰를 경계하는건 좋은 일인데 구축함 입장에서는 이렇다할 재미를 못 보기 때문에 수뢰전의 참 맛을 보려면 중티어 전투가 제일입니다 월탱도 그런 경향이 있었는데

승부야 이미 우리쪽으로 기울긴 했지만 상대편 후소가 점령을 저지하고 1분만 살아남으면 비길 수 있었던 상태- 나는 공고 한 척을 어뢰로 격침시키느라 체력이 3000밖에 남질 않아서 그냥 뻔히 보이는 곳을 돌격하는 건 불가능했는데 마침 후소가 섬 뒤로 움직이는 걸 보고 섬 그림자를 엄폐물로 접근하는데 성공해서 최적의 뇌격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어뢰 쏘자마자 죽긴 했지만 어차피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하진 않았으니 뭐 -_-;; 아 근데 진심 미국 어뢰 사정거리 좀(...) 데미지가 16000까지 올라가는 건 좋은데 4.5km 가지고 어느 코에 붙이라고;; 지금 5.5km 어뢰도 쬐금 따라가다가 마는 느낌인데 이건 뭐 -_-;; 스톡 어뢰는 그나마 사거리가 1 km 길지만 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