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산수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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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하얀 웃음 같았던 백사실 계곡의 설경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2월 2일|사진

서울에도 계곡이 꽤 많죠. 서울 변두리의 높은 산은 다 계곡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심 한가운데도 있습니다. 바로 백사실 계곡입니다. 이전 글에 이어서 씁니다. 2024.11.28 - [여행기/서울여행] - 설국으로 변한 종로 진경산수화길과 청운문학도서관 설국으로 변한 종로 진경산수화길과 청운문학도서관 어제 그리고 오늘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보통 이런 폭설이 내리면 사진 찍으러 고궁을 많이 갔고 고궁이 참 예쁘긴 합니다만 많이 찍다 보니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청와대로 갈까 하다가 페북 photohistory.tistory.com 2024.11.29 - [여행기/서울여행] - 백사실 계곡 가는 가장 좋은 길 백석동길에서 만난 설경 백사실 계곡 가는 가장 좋은 길 백석동길에서 만난 설경 이전 글에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  2024.11.28 - [여행기/서울여행] - 설국으로 변한 종로 진경산수화길과 청운문학도서관 설국으로 변한 종로 진경산수화길과 청운문학도서관어제 그리고 오늘 photohistory.tistory.com 백석동길을 지나면 백사실 계곡 가기 딱 좋습니다. 여기가 백사실 계곡 입구입니다. 백사실 계곡 가는 길은 꽤 많습니다만 전 이길만 알고 이 길이 딱 좋습니다. 부암동이 꽤 조용하고 한적하고 정감 넘치는 동네입니다. 산 높이가 높아서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집니다. 마치 강원도 산골 느낌도 들어요. 폭설이 내려서 눈이 엄청나게 많이 내렸습니다. 설국이 따로 없네요. 백석동천이라는 한문이 적힌 돌이 있습니다. 백석은 북악산을 백악산이라고도 불러서 북악산을 뜻합니다. 이 산이 북악산으로 청와대 뒷산입니다. 그리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합니다. 계곡 흐르죠. 산세가 좋죠. 풍류가 절로 느껴지는 곳이 부암동 일대이고 백사실 계곡입니다. 그냥 숲속 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고 입구 쪽은 그냥 숲길이구나 느낌입니다. 그러나 눈이 오니 또 다르게 보이네요. 고궁 설경을 담으려다가 매번 고궁만 가는 것도 그래서 백사실 계곡으로 향했습니다. 페북 이웃분이 원하시기에 급하게 목적지를 바꿨고 덕분에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네요. 마치 강원도 숲길을 갔다 온 듯해요. 올해는 단풍나무에 내린 설경을 보는 독특한 그러나 이게 일상이 될 것 같은 불길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여기가 백사실 계곡입니다. 청소 도구가 있고 계단이 좀 있습니다. 단풍 설경도 살짝 있네요. 여기가 백사실 계곡으로 눈 녹은 물이 우렁차게 흐르네요. 정말 눈 많이 왔네요. 저기에 작은 돌다리가 있는데 계곡을 건너는 작은 다리입니다. 눈이 그치고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사실 전각도 없고 볼 것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도심 한가운데서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물이 계속 흐르고 흐르는 소리가 들려서 좋네요. 삼청동에도 계곡이 있긴 한데 콘크리트 하천이라서 감성은 자연 하천인 여기가 더 좋습니다. 약간의 유적지(?)  같은 흔적이 있긴 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전각이 있었습니다. 이항복의 별서라는 소리도 있고 추사 김정희의 별서라는 소리도 있습니다. 별서는 별장과 비슷한데 담장이 없는 전각을 별서라고 합니다. 서울 곳곳에 별서가 꽤 많습니다. 종로 일대가 양반들 놀이터였죠. 로또 맞는 것보다 조선시대에 양반으로 태어나는 것이 더 기분 좋았을 듯합니다. 그 흐름이 대한민국으로 이어지고 있네요. 요즘 대한민국 보면 대한조선국이 아닐까 할 정도로 소수만 행복하고 권력과 돈 가진 인간들만 이상향인 나라가 되어가네요. 권력과 돈이 있으면 분수를 알고 겸손해야 하는데 갑질하는데 쓰더라고요. 보고 있으면 조선시대의 재림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풍경 앞에서 마음을 정화합니다. 아무것도 없는데 너무 많은 걸 주는 풍경이라서 한참 봤네요. 언제 서울에서 이런 설경을 보겠어요. 그나저나 숲 한가운데 별서를 지어서 지낼 수 있었을까 궁금해요. 나무로 된 집인데 숲에 산불이 나거나 반대로 집에서 나온 불씨가 숲에 붙으면 큰일인데요. 아마도 주변의 나무를 다 자르고 지냈겠죠. 모기도 엄청 많았을 텐데요. 그래도 봄가을에는 지낼만했을 겁니다. 나무가 많이 쓰러졌습니다. 한 5그루 이상 퍽퍽 넘어가 있네요. 계곡을 따라서 쭉 내려갔습니다. 쭉 내려가면 현통사라는 작은 사찰이 나옵니다. 날이 춥지 않아서 눈이 내린 후 많이 또 녹았습니다. 여기가 현통사입니다. 사찰은 대부분 개방하고 여기도 개방되었을 겁니다. 그러나 너무 작아서 못 들어가겠더라고요. 불자라면 몰라도 너무 작으니 이목 집중될 듯해서요. 날이 맑아지고 저녁 빛이 내리자 또 다른 풍경이네요. 저 멀리 인왕산 자력 뒤로 해가 지고 있네요. 현통사를 사진으로 담고 내려갔습니다. 현통사는 종로구 신영동에 있습니다. 이쪽으로 쭉 내려가면 세검정이 나옵니다. 계곡은 이렇게 복개천으로 변합니다. 단풍이 다 들지도 않았는데 눈을 맞아 버렸네요. 여기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했던 자하슈퍼가 있던 곳입니다. 한두 드라마가 아니라서 저긴 어디기에 자주 나오나 했는데 자하슈퍼더라고요. 그러나 작년에 이렇게 무너졌습니다. 이유는 재개발입니다. 이 근처가 재개발 중이더라고요. 구옥과 최신 건물이 공존하는 종로, 워낙 산이 주변에 많아서 도로나 교통편은 아주 안 좋습니다. 그러나 걷긴 좋습니다. 계곡이 있고 기와 돌담길도 있고요. 소나무와 전나무는 유연성이 없어서인지 습설에 많이 넘어졌지만 오히려 잎이 있는 단풍나무나 이런 버드나무는 휘어지지만 부러지지 않더라고요. 얼마나 눈이 무거운지 가지가 저렇게 쳐져 있네요. 눈을 좀 털어줬는데 간의 기별도 안 가고 가지가 얼어서 잘 부러져서 내버려두었어요. 여기가 세검정입니다. 뭐 인조반정 무리들이 여기서 칼을 씻었다고 하더라고요. 인조반정은 광해군을 폐위시킨 쿠데타인데 이게 명분이 있습니다. 먼저 선조부터 좀 그랬죠. 선조는 방계승통에 서얼이라는 열등감이 있었습니다. 선조 자체가 열등감 덩어리죠. 넷플 영화 '전, 란'이 아주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조 정비인 의인왕후가 자식을 낳지 못하자 후궁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세자로 책봉하는데 그게 광해군입니다. 자신이 서얼출신이면 광해군도 정비와 낳은 자식이 아니더라도 예뻐해 주면 좋으련만 그렇게 미워했어요. 얼마나 미워했는지 세자 책봉을 미루다 미루다 임진왜란 일어나자 세자 책봉을 합니다. 광해군이 임진왜란 때 엄청난 활약을 하자 더 샘을 부립니다. 그러다 50대인 선조가 정비가 없다면서 나이 어린 인목왕후와 결혼을 합니다. 그 사이에 낳은 아들이 영창대군입니다. 적자가 태어났습니다. 이에 선조는 하루 종일 우쭈쭈 하면서 영창대군을 애지중지하고 광해군은 홀대합니다. 이걸 광해군이 모를 리 없죠. 그러나 이미 세자 책봉이 끝났기에 영창대군을 세자로 만들 수도 없습니다. 그렇게 선조는 갑작스럽게 죽자 광해군은 역모로 엮어서 9살의 영창대군을 의문사로 죽이고 인목왕후를 유폐시킵니다. 이런 식으로 하면 반대 세력이 커질 수밖에 없고 인조반정이 일어납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문제는 쿠데타로 잡은 세력이 인조 같은 선조보다 더 무능한 왕을 내세워서 몽고군에게 탈탈 털립니다. 선조와 인조 아주 조선 못난이 연달아 나옵니다. 세검정에 대한 이야기는 이 인조반정이 많고 그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길어졌네요. 지금은 그 역사를 지나서 서울 한가운데서 계곡을 만나는 곳으로 변했네요. 이외에도 조선왕조실록을 편찬할 때 초고를 여기서 빨았습니다. 먹으로 쓴 걸 물로 세탁해서 종이는 재활용을 했습니다. 그 세초 작업을 할 때 잔치도 벌였습니다. 바위에 보면 구멍들이 있는데 천막 기둥을 꽂은 흔적입니다. 바위 위에 천막치고 술잔 돌리면 꿀맛이었겠네요. 이 근처에 홍지문도 있는데 1977년에 복원한 소문입니다. 이 종로구와 서대문구가 연결된 인왕산 뒷 동네는 산세가 가파르고 계곡을 낀 동네라서 서울에서 강원도나 경기도 산세 높은 동네 느낌이 나는 독특한 동네입니다. 부암동을 지나서 세검정까지 반나절 도보 여행 코스로 강권하는 곳입니다.

설국으로 변한 종로 진경산수화길과 청운문학도서관

사진은 권력이다|2024년 11월 28일|사진

어제 그리고 오늘도 폭설이 내렸습니다. 보통 이런 폭설이 내리면 사진 찍으러 고궁을 많이 갔고 고궁이 참 예쁘긴 합니다만 많이 찍다 보니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청와대로 갈까 하다가 페북 이웃님의 요청이 있어서 백사실계곡으로 향했습니다. 부암동 속에 있는 백사실계곡을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부암동으로 가긴 가는데 제가 담고 싶었던 청운문학도서관을 안 지나가기에 급하게 경기상고에서 내렸습니다. 역대 3번째로 가장 눈이 많이 온 서울이라고 하는데 좀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지만 눈으로 보긴 좋네요. 그래도 기온이 영상이라서 내린 눈이 많이 녹고 있긴 하네요. 차도는 염화칼슘 위력으로 더 많이 녹았고요. 영상이라도 안 치우면 빙판길이 되잖아요. 예전처럼 눈 오면 싸리비 들고 집 앞을 쓰는 풍경도 사라졌어요. 평일에 집에 있는 사람도 거의 없죠. 자하문터널을 지나서 영화 기생충 촬영장소로 갈까 했습니다. 그러나 이걸 봐버렸네요. 진경산사화길, 서울시 테마산책길로 청운문학도서관과 서촌 수성동계곡까지 지나는 거대한 길입니다. 이길 따라서 청운문학도서관 찍고 백사실 계곡으로 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길이 청운벽산빌리지 가는 길로 다세대 주택촌 가는 길입니다. 몇 번 지나가봤는데 설경이 되니 또 다른 동네 갔네요. 투스칸 II 빌라인데 이탈리아 투스카니의 외형을 가져왔네요. 뒤를 돌아보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북악산입니다. 청와대 뒷산 북악산. 그런데 한양도성길 통제중입니다. 중간에 성벽이 무너졌다고 하네요. 여름 폭우 때문일까요? 아델 하우스라는 건물이 가로막고 있어서 막다른 길인가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골목길 같은 길이 있습니다. 이길로 쭉가면 청운문학도서관이 나옵니다. 이 길을 지나면 됩니다. 여기 인도이자 차도라서 차도 지나다닙니다. 도착했네요. 단풍이 들고 있는데 폭설을 맞았네요. 신기한 광경이죠. 그런데 단풍나무는 저렇게 눈이 묻으면 무거워서 부러지게 되는데 생각보다 부러진 나무는 많지 않고 오히려 꼿꼿하기로 유명한 소나무와 전나무가 많이 쓰러졌네요. 침엽수들은 잎을 떨굴 수도 없고 그냥 습설 무게 못 이기고 가지가 부러지거나 나무 전체가 쓰러져 있더라고요. 수시로 누가 좀 털어주면 좋은데 제가 털어보니 습설이라서 그런지 안 털려요. 빗자루로 쓸어내리던가 해야 하는데요. 뭐 해봐야 큰 변화도 없겠네요. 그나저나 엄청난 눈풍경이네요. 서울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중 하나인 청운문학도서관입니다. 여기 속도 엄청 잘 꾸며져 있어요. 메인 도서관은 1층이고 2층 한옥은 행사 공간입니다. 눈이 모든 것을 흑백으로 만들어 버릴 정도로 강력한 하얀색으로 세상을 덮어 버려네요. 2층 한옥 건물 공간으로 이 작은 정자가 꽤 운치가 있습니다. 봄 여름에는 개방해서 잠시 들어가 볼 수 있는데 겨울에는 잠가 놓네요. 우렁찬 물소리가 나기에 다가가보니 계곡물이 엄청나게 쏟아지네요. 눈이 녹아서 물이 엄청 내려오나 봅니다. 부레옥잠도 많네요. 부레옥잠이 생태파괴식물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번식력이 해외에서는 문제인데 우리는 물 정화 식물로 키우죠. 이유가 뭔가 했더니 부레옥잠이 한반도의 추운 겨울에 겨울에 많이 죽는다고 해요. 우렁이도 그래요. 우렁이들이 겨울에 죽어야 우렁이 농법으로 키우는데 우렁이가 겨울에 안 죽으니까 봄부터 활동해서 모내기한 어린 벼까지 먹어서 큰일이라고 하죠. 올 겨울은 적당히 매서웠으면 합니다. 추울 때는 확실하게 며칠 확 추워서 해충과 유해동물 많이 죽었으면 하네요. 그러고 보면 한국은 그 지옥 같은 여름 더위가 몇 달 전인데 몇 달 후에 이런 눈이 내릴지 상상도 못 했는데 내립니다. 연교사 50도인 이 나라가 저주 같으면서도 동시에 축복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풍경 어디서 보겠어요. 그나저나 어제 사고도 많이 났지만 관광객들은 오늘까지 난리났겠네요. 눈 안 내리는 지역에서 온 분들은 하루 종일 눈놀이 했겠어요. 뭔가 훅 들어왔습니다. 신발에 물이 쑥 들어왔네요. 물이 그대로 통과하는 운동화인줄 모르고 신고 다녔네요. 눈 올 때는 물이 안 들어오는 가죽 운동화 신어야 하는데요. 청운문학도서관은 여기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어요. 옆에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 중간에서 촬영하면 이렇게 담을 수 있어요. 갑자기 날이 개기 시작합니다. 눈 쌓인 걸 손으로 제보니 딱 한뼘이네요. 약 17cm 정도 되네요. 바람이 안 불어서 그대로 쌓인 것만 이 정도이지 땅에 쌓인 건 더 높을 겁니다. 설경 찍어서 뭐하나 했는데 막상 찍으니 다릅니다. 잠깐의 부지런함이 이런 보기 좋은 사진을 담았네요. 청운문학도서고나 윗길로 나오니 단풍나무에 눈이 가득 쌓여 있네요. 뒤를 돌아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이 서 있네요. 나무와 전깃줄 위에도 눈이 엄청 쌓여 있습니다. 그리고 단풍나무 속에 들어가 봤습니다. 단풍나무 잎 높이가 높았는데 눈 무게에 아래까지 쳐졌네요. 단풍이 다 든 것도 아닙니다. 이제 막 들기 시작했어요. 어이가 없는 풍경이지만 이게 올해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열심히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가을 마지막 열차가 떠나기 전에 겨울 첫눈 차가 뒤를 박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활엽수들이 단풍들고 잎을 떨궈야 겨울에 습설 맞고 가지 안 부러지나 봅니다. 그런데 단풍나무 중에 부러진 건 못 봤어요. 가지가 낭창낭창하더라고요. 오히려 침엽수인 소나무 전나무들이 곳곳 해서 그냥 부러지더라고요. 낭창낭창하지 않아서 그래요. 뭐든 유연한 사람이 좋지 곳곳함도 점점 싫어지네요. 여기는 인왕산로입니다. 이쪽으로 쭉가면 서촌 윗길 수성동 계곡 윗길이 나와요. 반대쪽은 윤동주문학관과 부암동 가는 길이죠. 와. 여기는 또 봐도 또 놀라네요. 북악산 전체에 하얀 눈이 내리니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네요. 남산타워가 보이는 도심도 보입니다. 최규식 경무관 동상도 단풍나무가 얼굴을 가리고 있네요. 윤동주 문학관입니다. 길을 건너면 창의문이 나옵니다. 처음에 이게 뭔가 했스빈다. 나무 가지 정리 작업을 겨울에 하나 했는데 위를 올려다보니 꺾어진 나뭇가지와 나무 전체가 쓰러져 있네요. 습설에 무너졌네요. 보시면 소나무만 유독 많이 넘어져 있네요. 창의문 옆 북악산 구간 성곽길이 입산 금지로 막혀 있더라고요. 그래서 어디가 무너진 것일까 보니 저기네요. 파란 비닐로 덮여 있네요. 여기는 부암동입니다. 백사실 계곡을 지도앱은 도로 위주인데 멀더라도 이쪽 부암동 백석동길이 훨씬 낫습니다. 여기네요. 저거 복원하는데 엄청나게 고생한 걸 유튜브 영상으로 봤는데 저거 또 언제 복원한데요. 저기 복원하는데 한참 걸리겠어요. 돌 들어 나르는 것도 쉽지 않은데요. 그나마 임시 모노레일 설치해서 올리던데요. 조선시대 조상님들은 어떻게 이 어려운 공사를 했을까요? 조선 인구 50% 이상이 노비였고 노비를 사람 취급 안 하던 나라이니 백성이 고생하든 말든 땡전 한 푼 안 주고 부려 먹었기에 가능했던 한양성곽입니다. 단풍과 첫 눈. 어떻게 보면 지구 기후 위기의 한 방증이지만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눈이 빨리 녹고 있어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