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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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잊지 못할 이름, 정인
어렵게 얻은 막내딸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살다가 문득 문득 한번씩 그 이름이 떠오른다. 정인이. 우리 첫째랑 동갑으로 태어난 정인이는 너무나 짧은 생을 살다 하늘나라로 떠났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양부모를 만났더라면 결코 그렇게나 허망하게 지지 않았을 꽃. 맑고 예쁘기만 했던 작은 아이. 막내딸의 생일이 정인이 생일과 같다는 사실이 시시때때로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다.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울고 있을지 모를 어린 정인이들을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뜬구름잡기지만 아주 아주 부자가 되어서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을 더 많이 기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것이 또 나약한 위선자의 목소리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