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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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 소재와 주제가 조급한 각본을 양쪽에서 팔짱을 낀 채 억지로 끌고 나간다
(2026/02/11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김태용' 감독의 은 '나에겐 앞으로 먹을 수 있는 엄마의 집밥이 과연 몇 그릇이나 남은 걸까?'라는 고민으로부터 출발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죽음을 향해 줄어가는 카운트다운이 그녀가 차려준 상을 먹어치울 때마다 하나씩 줄어들어간다는 극중 설정은 꽤나 절묘하게 느껴질 테지요. 뭐랄까 이건 우리는 부모의 수고나 고생을 조금씩 갉아먹으며 성장하는 존재이기에, 결국 나의 성장은 상대의 죽음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는 이해에 당도하게 만드는 이야기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영화가 끝날 즈음 '은실(장혜진 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