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한밤의 연예가 섹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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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유튜브 채널 구독자 159만 명 돌파│공식 팬카페

한국의 인기 가수 임영웅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영웅"의 구독자 수가 15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1월 5일에 158만 명을 달성한 후, 단 31일 만에 1만 명 구독자를 추가하며 이룬 성과입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2011년 12월 2일에 개설되었으며, 일상생활, 커버 곡, 무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팬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출처 영웅시대 공식 팬카페 임영웅 유튜브 채널 정보 임영웅 인스타그램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까지 업로드된 영상은 총 719개로, 누적 조회수는 약 23억 1천만 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1000만 뷰를 넘긴 영상만 해도 무려 75개에 달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서브 채널인 "숏츠"를 통해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이 채널 구독자 수는 30.7만, 영상 205개, 누적 조회수 1억 뷰를 넘어서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제 나만 믿어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와 같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영상이 포함되어 있어, 그의 음악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콘텐츠는 임영웅이 단순한 가수를 넘어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을 증명합니다. 유튜브 조회수 1위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임영웅의 "영웅시대" 팬클럽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는 유튜브뿐만 아니라 팬카페, sns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며 끈끈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활동은 임영웅이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임영웅 공식팬카페♡영웅시대♡ - Daum 카페 임영웅 공식팬카페♡영웅시대♡ 가수 임영웅 의 공식 팬클럽 입니다 cafe.daum.net 임영웅의 콘서트 개최 일정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는 그의 인기와 팬들의 끊임없는 지지를 반영한 것으로, 콘서트는 그의 음악적 업적을 축하하고 팬들과의 교감을 더욱 깊게 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최대 6만 명까지 수용가능한 상암 월드컵 콘서트 티켓 예매 일정은 미정이지만, 예상은 4월 초중순 예상합니다. 마무리 임영웅의 유튜브 채널 성공은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 그리고 지속적인 팬들과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과 팬덤 관리에 대한 좋은 사례로 보여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의 논란, 과거와 현재의 이슈ㅣ폭행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의 논란, 과거와 현재의 이슈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의 논란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때 그라운드를 빛낸 스타 선수가 어떻게 entertainforus.tistory.com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의 논란, 과거와 현재의 이슈ㅣ폭행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의 논란, 과거와 현재의 이슈를 알려드립니다. 지난 2일 전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의 논란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한때 그라운드를 빛낸 스타 선수가 어떻게 이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그의 과거와 현재를 짚어보려 합니다. 정수근의 과거 정수근 씨는 1995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한국 프로야구계에서 활약했습니다. 그의 야구 경력은 인상적입니다. 특히 2004년 2007년 KBO 올스타전 MVP를 수상하며 그의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그러나 선수 시절부터 음주와 관련된 문제로 여러 차례 화제가 되었습니다. 은퇴 후에도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2022년에는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더욱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수근 경력 1995년 OB베어스 입단 2003년 FA 계약(6년 동안 최대 40억 6천만 원) 롯데 자이언츠 이적 2004년 해운대구 시민에게 야구 방망이 휘둘러 KBO 벌금 500만 원 2008년 경비원 폭행한 사건으로 한국야구위원회에 의해 무기한 실격 처분 및 벌금 700만 원 2009년 롯데 자이언츠는 6월 KBO 징계 해제 요청, 8월 12일 복귀 2009년 8월 31일 해운대구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술 먹고 난동을 부렸다는 의혹 제기 2009년 9월 1일 롯데 구단에서 방출 2008년 9월 15일 은퇴 선언 수상이력 2007 KBO 올스타전 MVP 2004 KBO 올스타전 MVP 2001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2001 KBO 정규리그 도루 1위 2000 KBO 정규리그 도루 1위 1999 KBO 골든글러브 외야수상 1999 KBO 정규리그 도루 1위 1999 아시안 챔피언쉽 1위 1998 KBO 정규리그 도루 1위 정수근의 현재의 이슈 3차 술자리를 거절한 남성 "맥주병으로 머리 내려쳤다" 사건 6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씨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3차 술자리를 제안했지만 거절하자 격분해 맥주병으로 A 씨 머리를 2차례 가격하여 머리 부위가 찢기는 등 상해를 입었습니다. 2023년 12월 21일, 정씨는 식품회사 직원 A 씨와의 술자리에서 폭행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만취 상태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A 씨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정 씨는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정 씨는 이 사건 이후 A 씨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A 씨는 엄중한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정씨의 과거 영광과 대도적으로, 그가 어떻게 개인적인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한때 스포츠계의 스타였던 그가 이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것은 많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우리에게 한 인물의 몰락을 보여주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스포츠 스타의 책임감과 사회적 영향력,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와 스토리를 모두 잡은 <비밀의 숲>, 16부작 드라마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의 완벽한 예.

드라마에서 단골 소재가 되어버린 검사는 tvN 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주인공 황시목(조승우 분)은 검사고, 그가 맞서 싸워야 하는 대상도 검사다. 그러나 은 뻔한 검사이야기가 아니다. 분명 악에 대항하는 검사의 이야기이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검사는 우리가 수없이 목격했던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의 이야기는 우리가 목격했던 그 장면들을 생각나지 않게 만든다. 끝까지 누구도 믿을 수 없다, 흥미로운 캐릭터와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스토리 일단 의 주인공인 황시목은 굉장한 정의감이나 의협심을 가지고 사건에 덤벼드는 인물이 아니다. 오히려 어릴적 뇌수술로 인해 감정이 날아가 버린, 감정을 느끼는데 장애가 있는 캐릭터다. 그러나 의 이야기는 그가 정의로운 검사가 아니기에, 훨씬 더 흥미롭고 유려하게 변한다. 감정적이지 않은 대신 더 이상적이고 냉철 할 수 있는 주인공의 캐릭터는 오히려 어떤 것이 악인지, 누군가의 잘잘못이 무엇인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내주며 이야기에 감정을 이입하게 만든다. 이뿐이 아니다.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확신하게 만들지 않는 스토리는 어디로 튈지 알 수가 없다. 남주인공 황시목은 물론, 여주인공 한여진(배두나 분)까지 의심하게 되는 이야기 구조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놀라운 희열을 선사한다. 황시목이 감정을 느끼기 힘들다는 설정은 오히려 주인공의 매력 포인트로 활용된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그이기에 그가 짓는 옅은 미소 한 번, 정돈되지 않은 머리모양이 큰 임팩트를 준다. 그가 점차 감정을 깨달아가는 모습은 또다른 재미 포인트로, 그를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다. 황시목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은 형사 한여진 뿐이다. 한여진은 황시목에게 미소를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한여진은 드라마를 통틀어 가장 정의로운 캐릭터다. 그러나 결코 정의를 앞세워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다.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능력이 결합된 여주인공은, 사건 해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몸으로 뛰는’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남성의 힘에 묻어가는 캐릭터가 아닌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여주인공의 등장은 이 드라마를 떠받치는 또 다른 요소다. 마지막까지 궁금한 '진범' 그러나 고구마는 없다. 의 첫회에서는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그러나 그 살인사건은 모든 사건의 전반에 긴밀하게 연결된 시발점일 뿐이다. 살인사건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뒤에 숨어있는 배경이 훨씬 더 중요한 지점이다. 그 살인사건 뒤에 얼마나 많은 권력이 연관되어 있고 비리가 숨어있는지,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진두지휘한 인물은 누구인지가 키포인트인 것이다. 범인이 나타날만 하면 등장하는 반전은 여느 드라마라면 ‘고구마’를 삼킨 듯 답답한 가슴을 치게 만들었겠지만, 의 해결방식은 전혀 다른 구성을 취한다. 매회 일어나는 사건들은 큰 틀 안에서 벌어지지만 그 안에서 벌어지는 작은 사건들은 빠른 호흡으로 해결해 나간다. 주인공은 작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능력을 보여주고 퍼즐 조각을 맞춰 나간다. 여기에 사건의 증거들 역시 매회 새로 등장하고 등장인물들은 갑자기 살해당하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는 새로운 추리를 하게 되고, 이야기는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된다. 큰 사건이 해결되지 않아도 답답하지 않도록 사건의 연결고리들을 촘촘히 배치하고 그 사건들 속에서 주인공이 활약할 수 있게 하면서도 큰 틀에 있어서 추리의 재미를 놓치지 않은 구성은 도무지 신인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교하고 탄탄하다. 마지막까지 높은 완성도, 또 하나의 수작이 탄생하다. 은 선악구도를 활용했지만, 무조건적인 선을 강요하지 않는다. 악을 처단하는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는 하지만, 주인공조차 범인이거나 범인과 연관되어 있을지 모른다는 의구심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게 만들며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개를 보여준다. 마지막회까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안심할 수 없다. 마지막회의 한시간 반 편성은 급마무리로 드라마의 퀄리티를 떨어뜨리는 한국드라마의 고질병을 완벽하게 벗어나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찬탄을 획득한다. 끝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고, 앞뒤가 안 맞는 드라마의 병폐를 완벽히 차단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이야기 구조를 만들어냈다. 은 16부작 드라마가 어떻게 끝까지 완성도 있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보여준 아주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공중파라면 가능한 구성일까 싶을 정도다. tvN이 낳은 또하나의 수작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드라마는 보통 캐릭터에 집중하거나 스토리에 집중하거나 둘 중 하나다. 캐릭터가 통통 튀는 드라마는 에피소드식 구성이 주를 이루고 스토리에 집중하는 드라마는 상대적으로 캐릭터의 창의성이 약하다. 그러나 은 매력을 느낄 수밖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고, 그 캐릭터들을 완벽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 뛰어 놀게 하며 두가지의 매력을 모두 잡은 몇 안되는 수작이다. 안 볼 수는 있어도 한 번 보면 놓칠 수 없는, 아니, 놓치기 싫은 드라마. 아직 보지 않았다면 1회부터 정주행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흔히 한국드라마와 비교되는 미드를 뛰어넘는 희열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교양은 아닌데 교양있는 <알쓸신잡>, 예능에서 ‘지식’이 통하는 법

알파고와 알파고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같은 질문이 대화의 주제가 된다. 사실 굳이 알필요 없는 질문이지만 궁금한, 누군가가 속시원히 대답해 주면 좋겠는 질문이다. 그러나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주변에서 찾기 힘들다. 그러나 (이하 )에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줄 이가 있다. 전 장관이자 작가 유시민, 소설가 김영하, 뇌과학자 정재승,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여기에 작곡가이자 방송인 유희열까지 뭉친 출연진들의 대화 주제는 변화무쌍하다. 분명 대화를 하다가 한 번쯤은 나올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그 방향성이 전혀 다르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가 모르는 뭔가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는 더욱 풍성해진다. 하지만 그 이야기들은 종종 자칫 전문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이야기로 흐른다. 그러나 주목할점은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의 주제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동시에 흥미롭다는 지점이다. 생소한 개념까지 예능으로 승화시킨 방송은 커녕, 일반적인 대화에서 ‘젠트리피케이션’ 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기는 힘들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됐던 구도심이 번성해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이 몰리면서, 임대료가 오르고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예능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은 아마도 이 최초일 것이다. 대부분은 용어조차 생소한 개념을 은 이해시키고야 만다. 그 이유는 그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들이 어디까지나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다’이기 때문이다. 내용은 다를지언정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술자리나 친구를 만나 밥을 먹으면서 하는 이야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야기가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은 단순히 우리가 모르는 개념이나 용어, 그리고 생각의 방향이 등장하기 때문은 아니다. 그들의 대화는 다양한 주제와 분야를 아우르면서도 흥미로운 지점을 놓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용어가 생소할지라도 그 안의 이야기는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근들어 부동산 가격이 들쑥날쑥 한다거나, 제주도에 중국자본이 들어와 땅값 상승 같은 결과가 보인 것과 같이 젠트리피케이션은 우리가 현실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주제다. 그들의 지식 덕분에 이야기가 확장되었을 뿐,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관심분야를 건드린다. 그리고 보통사람이라면 대부분 호기심으로  끝나는 주제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설명과 해설이 가능한 수준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실생활에서 나누는 수다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 주제는 교양인데 예능이 될 수 있는 이유 은 다큐멘터리나 교양처럼 우리가 몰랐던 세상을 자세하게 파헤치고, 설명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그저 서로 나누는 대화들이 뒤엉키고 다시 다른 주제로 옮겨가는 ‘수다’의 과정을 포착해내며 그 이야기의 주제에 대한 다양성을 보여준다. 그 다양성은 우리가 보통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에 신선하고 재미가 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묘한 긴장감마저 있다. 만약 이 어떤 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자리였다면 은 과도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은 출연진들을 자유롭게 풀어 놓으면서 그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실컷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때로는 주제가 던져지긴 하지만 대회가 예상대로 흘러가지는 않는 법이다. 그런 자유로움이 바로 예능의 분위기를 만든다. 상대방은 적이 아니고,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알고 있는 지식인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지식을 풀어놓기는 하지만 그 지식에 자만하여 상대방을 무시하지도, 자신의 이야기가 옳다고 주장하지도 않는다. 다만 알고 있는 사실이나 느끼는 감정을 풀어놓고, 그 이야기를 하는 상대방의 의견을 인정한다. 그들이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기 때문에 둘러앉은 그들의 대화는 더욱 재미가 있을 수 있다. 마치 어떤 날,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끊임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존댓말 호칭’에 대한 토론에 ‘꼰대 문화’가 등장하고, ‘멍때리는 시간’이 오히려 뇌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은 멀리 떨어진 과학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고 있는 일상 생활에 관련된 문제들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았지만 그 이야기들을 인문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 접근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들은 분명 똑똑해 보이지만 결국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 생각이 좀 더 구체화되고 정제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대화 주제는 결국은 ‘일상’인 것이다. 쓸데없지만 왠지모르게 재미있다. 그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쓸데없는 지식을 알려주는 예능. 그러나 그 지식들은 알아두면 쓸데없을지는 몰라도 알아두면 재미있고 왠지 모르게 똑똑해진 느낌까지 들게 만들어 준다. 분명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이야기들이 지식인들의 입을 통해서 전해지는데 그 이야기들은 지루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현실과는 동떨어진 방식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만드는 친구들과의 수다 자리에서 우리의 일상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쏟아지는 현장. 그 자체 만으로 예능이 될 수 있다니. 예능인들이라고 할 수 없는 사람들이 우스운 소리를 하지도 않는데, 어느순간 몰입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만드는. 정말 신기한 예능이 아닐 수 없다.

<쌈마이웨이>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이 땅에 청춘들에게 전해진 메시지

여기, 누구도 성공한 인생이라 부르지 않는 주인공들이 있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간다 해도 그 누구도 백화점 안내원, 해충 박멸회사 말단 직원을 두고 우러러 보지는 않으니까. 그들의 꿈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었다. 고동만(박서준 분)은 어릴 적 태권도 유망주로 태권도 국가 대표를 꿈꿨고, 최애라(김지원 분)는 여전히 아나운서가 꿈이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너무나 멀게 느껴진다. 이제 스펙도 없는 29살의 그들에게는 태권도도, 아나운서도 도무지 가능할 것 같은 꿈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 가슴 속에 숨어있던 열정이 꿈틀 거리기 시작하자 그들은 박살나 볼 각오를 하고 다시 한 번 도전을 한다. ‘흙수저 청춘’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멀기만 한 꿈, 그러나 젊음이 무기다. 그들의 무기는 젊다는 것 하나. 그러나 세상은 그들의 편이 아니다. 29살이라는 나이는 아직도 한창 때지만, 더 이상 세상은 그들을 젊게만 보지 않는다. 불가능한 꿈을 꾸지 말고 돈이나 벌라는 메시지를 은연중에 던지는 세상의 벽 앞에서 그들은 상처입고, 아파하고, 또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러나 그들은 한 번 쯤 실패해 봐도 좋을, 젊음이란 무기로 배짱을 부린다. 그들의 청춘이 재벌이나 천재성으로 덧칠해진 특별한 것이 아니기에, 는 오히려 특별해진다. 드라마의 판타지를 이끌어 내는 수단인 ‘완벽남’은 이야기 속에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코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이 있다. 수십번 넘어지고 눈물 흘리지만 다시 툭툭 털고 일어나 내일을 준비하는 청춘이. 그런 청춘의 이야기 속 로맨스는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한 화려한 데이트나 꿀같은 달콤한 밀어들로 채워지는 대신, 툭툭 내뱉는 독한 단어들과 직설화법으로 채워진다. 그러나 그 안에 숨어있는 정이 느껴질 때, 그런 단어들은 오히려 더욱 달콤하게 들린다. 옥상에서 술을 마시며 신세 한탄을 해도, 그 소박한 데이트는 오히려 화려한 데이트보다 정감 있게 다가온다. 영화 한편을 위해 영화관을 통째로 빌리거나, 화려한 파티에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장면 따위가 없이도, 츄리닝(트레이닝복이 아니다)을 입은 그들을 응원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는 청춘의 단면을 정면돌파한다. 에둘러서 표현하지 않고, 취직도 어렵고 삶은 팍팍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그 현실은 결코 어둡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내일이 있고 꿈이 있고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는 현실적인 이야기 속에서 판타지를 오히려 극대화 한다. 결국 고동만은 이종격투기 선수가 되어 주목받고 최애라는 국내 최초 이종격투기 아나운서가 된다. 모두 어떤 형태로든지 자신의 꿈을 이룬다. 꿈을 꾸는 자들에게는 미래가 열려 있고, 그 미래를 여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는 메시지가 강렬하게 들어가 있는 것이다. 청춘의 시련을 위해 등장한 설정들, 마무리가 아쉽다. 속 청춘들을 방해하는 장애물들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들이 로맨스와 꿈을 쉽게 완성시키면 재미가 없는 까닭이다. 일단 남자 주인공의 전 여자친구인 박혜란(이엘리야)는 과거에도 수없이 고동만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며 고동만을 흔든 여자다. 그는 재벌가와 이혼을 한 후 다시 고동만을 찾는다. 최애라는 겨우 마음을 연 남자가 사실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절망해야 한다. 또한 아나운서 시험을 위해 향한 시험장에서 면접관에게 스펙에 대한 모욕을 당하기도 한다. 고동만은 처음 경기에서 과거 경쟁자였던 김탁수(김건우 분)가 섭외한 파이터에게 치욕스러울 정도로 처참하게 깨진다. 이들이 원하는 결과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과거 최애라를 쫒아다니며 괴롭혔던 선배는 장경구(강기동 분)는 어떤 의도에선지 다시 나타나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정체불명의 집주인 황복희(진희경 분)는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여자다. 이런 복합적인 상황들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높이지만 드라마가 할 이야기의 초점은 빗나가고 만다. 끝으로 갈수록 악역들의 개과천선은 너무 허무하게 이루어진다. 백설희(송하윤 분)을 괴롭히던 남자친구 김주만(안재홍 분)의 어머니는 그 둘이 헤어졌다는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백설희에게 과거의 행동에 대한 사과를 하고, “예전의 장경구가 아니”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던 장경구는 갑자기 따돌림 당하던 딸의 모습을 보며 반성한 후,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나타난 정의의 사도가 된다. 마지막회에 가서 풀어지는 황복희와 최애라의 모녀 상봉 역시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이루어진다. 여기에 갑자기 회사를 그만둘 정도로 잘 팔리는 백설희의 매실액 역시 갑작스러운 전개다. 그동안 뜸을 들인 것에 비하면 허무하다고 할 정도다. 뿌려졌던 ‘떡밥’들을 주워담기 위해 마무리 한 설정들은 너무나도 갑작스러워 급조된 느낌마저 들었다. 이야기의 흐름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악역이나 출생의 비밀은 이야기의 완성도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고야 만다. 이런 속도의 마무리라면 이야기는 굳이 16부작으로 이어질 필요가 없었다. 8회 정도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시대의 청춘에게 전해진 메시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는 ‘청춘들의 똘기’로 희망을 전하는 데 성공한다. “우리가 똘기 한 번 안 부려봤으면 네가 MC가 되고, 내가 파이터가 되고, 백사장이 CEO가 됐겠냐.”며 “못먹어도 고! 사고쳐야 노다지도 터진다.”고 외치는 청춘들은 더 이상 흙수저가 아니다. 그들의 과거는 비루했을지라도, 그들의 꿈은 비루하지 않았다는 이야기. 결국 ‘남들 뭐 먹고 사는지 안 궁금하고 내가 서 있는 이곳이 메이져다.’고 외칠 수 있는 청춘의 한 장면은 아름다웠다는 이야기. 그런 메시지 만큼은 분명하게 전해진다. 삶 속에는 좌절도 있고 절망도 있고 고난과 역경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삶 속에서도 남아있는 것은 꿈과 희망이다. 어떤 이들의 꿈과 희망도 결코 무가치 하지 않다는 메시지 속에서 는 또 다른 방식의 청춘 로맨스 드라마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