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ing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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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4K 3세대 128G (A2843) / 고물 모니터의 스마트한 변신
잡설로 서두를 시작할 거니까 애플TV 내용만 볼 사람은 스크롤 해서 두어 페이지 아래로 내려가시라. 고물 모니터 때는 시간을 거슬러 2014. 2월. 현재 살고 있는 집으로 입주를 하고 3달 뒤에 입양된 삼보(TG)의 빅모니터 70인치. 당시 250만 원 정도 준거 같은데 TV도 아니고 그냥 대형 모니터다. 셋톱박스를 달지 않으면 걍 컴터 모니터 같은 거다. 덩치만 크지 해상도는 FHD 급이어서 요즘 잘나가는 4K 영상은 볼 수도 없다. 이걸 TV 삼아 거의 10년 가까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노트북에 HDMI 연결해서 저걸로 유튜브도 보고 넷플릭스를 보고 그랬다. 그러다가 노트북의 HDMI 출력이 맛이 가면서 유툽이나 넷플릭스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 애.......

군위 부계면 조용하고 아늑한 카페 <리틀 포레스트>
동명의 영화를 좋게 봐서 그런지 (김태리♥) 군위에서 카페를 검색하다가 자연스럽게 이 집으로 이끌려왔다. 외관은 흔한 양산형 카페처럼 생겼고 간판의 타이포와 디자인 역시 고만고만해 보인다. 그러나 내부에 들어오자마자 온통 화이트톤의 공간이 펼쳐지며 눈부터 화사해진다. 천장, 벽, 바닥을 죄다 이렇게 하얗게 해놓으니 매우 깨끗하고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보이다. 내외부가 이렇게 다르다니. 메뉴가 무쟈게 많다. 각자 메뉴를 주문한다. 멤버 수가 많으면 이상하게 모두들 메뉴를 다르게 주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도 오래 걸리지 않고 빨리 음료가 나왔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예전만큼 설레지 않는다. 그래도 시즌의 추억.......

경주 교동 교촌마을 베이글 빵집 <베이글 베이글러>
언젠가 지인이 물어보더라. 경주에도 런던베이글이 있다며? 그럴 리가 있나.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역시나 낚시 포스팅 천지다. 지금에야 여러 포스팅이 섞여 있는데 검색 당시 우연인지 몰라도 특정 날짜에 경주, 런던베이글 키워드가 들어간 포스팅들이 몰려 있다. 뭐 상관은 없으려나. 사실 서울에서 아직까지 몇 시간씩 웨이팅을 해도 먹기 어려운 망할 놈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가기도 힘든 게 현실인데 머나먼 남쪽나라에서도 비슷한 상품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것은 썩 괜찮아 보인다. 게다가 몇 시간씩 줄도 서야 하고 매장 안의 빽빽한 공간에서 몸을 쭈그리고 먹고 후딱 나와야 하는 서울의 런던베이글뮤지엄에 비해 웨이팅 없는 여유.......

크리스마스이브, 환상적인 딸기 케이크 <그여행> 포항 양덕 법원점
은 의 줄임말이다. 법원 앞 이 동네에 생긴 지 오래되었는데 정작 방문은 처음이다. 크리스마스이브, 남의 생일이지만 그래도 케이크가 잘 어울리는 날이 아니겠나. 바깥쪽에서 들여다본 쇼케이스에는 크리스마스 특집인지 루돌프 딸기 케이크가 가득하다. 크기만 다르고 생긴 건 모두 같다. 딸기 케이크의 크기는 3종이다. 제일 작은 1호가 28,000원 중간 크기 2호가 34,000원 제일 큰 3호는 가격을 모르겠다. 2명이서 먹을 거라 물어보지 않았다. 식물성은 몸에 좋지 않다. 동물성 기름의 맛과 식감을 내기 위해 각종 첨가물을 넣었다고 한다. 동물성 크림이 입안에서 더 잘 녹고 가볍고 부.......

한겨울에도 세차를, 용인 세차장 <컴인워시 용인 동백점>
영하 12도의 혹독한 한파가 몰아치던 날 보통 겨울에는 물이 얼어서 세차장 운영을 안 하던데 역시 이곳은 세차 전문점답게 당당하게 운영하고 있다. 겨울에는 온수로 세차를 해준다고 하니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사실 겨울에는 눈길을 한 번 달리면 눈 흙탕물과 염화칼슘 범벅으로 세차가 더 절실해지기도 하다 새 차로 구매한지 한 달 된 흰둥이의 꼬라지가 말이 아니다. 전임자(QM5)의 경우, 10년 가까이 세차장이 넣지 않았던 무심한 주인을 만난 이 녀석의 팔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은 새 차 프리미엄이 있어서 비싼 돈 들여서 유료 세차장에 집어넣어 준다. 4개의 코스 가운데 살짝 고민을 했지만 뭐든 좋은 거 해주고 싶.......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