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Z STACC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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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고 아리고 여려서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를 감상했습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제가 신간이 나올때마다 챙겨 읽는 작가, 스미노 요루의 작품이지요. 사실 스미노 요루의 여러 소설 중에서 '어리고 아리고 여려서'는 제 기준으로는 제일 별로였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결과적으로는 보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영화가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이 작품의 초반은 캠퍼스 로맨스로 시작해서 서술 트릭을 통한 미스터리가 살짝 가미되고 후반부는 찌질함이 폭발하게 되는데요, 이 심각한 찌질함이 너무 라이트노벨 스러워서 스미노 요루님이 밸런스를 잘 못잡았던 소설이기도 했습니다. 비현실적.......

짜릿했던 성우 녹음 시간!
어떤 프로젝트인지는 아직 말 못하지만,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성우님을 모시고 녹음을 하러 스튜디오에 다녀왔습니다. 너무나 특별한 느낌이었어서 기록차 포스팅. 보안상 사진은 남기지 않았어요. 우선 성우님이 괜히 특 S급이 아니셨어요. 하나의 문장도 어쩜 그리 다양한 뉘앙스로... 앞뒤 문맥과 상황까지 맞춰서 딱딱 해주시는지! 사운드 디렉팅하는 PD님들도 저보다 훨씬 꼼꼼하게 잘 봐주시고 능숙하고 슥슥 수정하고 체크하시는 모습에 여러번 감탄했습니다. 녹음실 밖 편집실에는 저까지 7명이 있었는데, 모두 제가 쓴 대본을 보고 계셨고 성우님도 제 대본으로 녹음중이시니 왠지 부끄러우면서도 짜릿한 느낌이었네요. 게임도 많이 만.......

호리미야 피스
'호리씨와 미야무라군'이라는 오래된 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었지요. '호리미야'의 2번째 애니메이션 입니다. 여기에서 '피스'는 평화인가 싶었지만 스펠링을 보니 퍼즐 조각의 '피스'네요. 전작인 '호리미야'에서 호리와 미야무라의 연애가 중심이었다면, 호리미야 피스는 말 그대로 그 주변에 있는 여러 피스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변 인물들의 사이드 스토리에 가깝지요. 호리상의 엄마와 아빠의 학창시절 연애 이야기도 있고 친구들의 연애 이야기도 담겨져 있습니다. 그 외에 고교생 일상물과 같은 평범한 에피소드들도 담고 있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네요. 물론.......

패치워크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치워크는 2인 전용 보드게임으로 커플 보드게임 추천에서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게임이지요. 조각보 에디션 등도 있습니다만, 저는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구매했습니다. 각자 퀼트판 하나와 단추 다섯개 씩을 갖고 중앙에 시간판과 그 주변으로 조각들을 둘글게 늘어놓습니다. 돌아가면서 한번씩 하는게 아니라 시간판에서 뒤에 있는 플레이어가 턴을 갖고 플레이하게 됩니다.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것은 두가지. 1. 시간판에 말을 이동하고 이동한 칸만큼 단추를 얻습니다. 2. 현재 트리위치에서 앞에 3개 조각 중 하나를 단추를 내고 구매합니다. 구매한 조각은 바로 퀼트판에 배치하며 모래시계 수만큼 시간판에 말을 이동합니다. 이 두.......

불쾌한 구멍
이토 준지의 작법서!!!! 불쾌한 구멍을 완독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가 중 하나지요. 기대를 잔뜩 안고 읽었어요. 초반부는 이토준지 님의 성장 과정을 적어두었는데요, 치과 기공사로 일을 했기 때문에 학창 시절에는 우등생이었다고 하네요. 놀랍습니다. 소이치 같을줄 알았는데... 울트라맨의 1편인 울트라Q 이야기. 울트라맨의 최초 작품에는 괴수도 없고 울트라맨도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유튜브를 찾아보니 영상이 남아있어서 가끔 하나씩 찾아볼 듯 해요. 그 외에 만화가가 되기 이전에는 소설가에 도전했다는 내용도 좋네요. SF 소설쪽으로 발상을 하던 것이 코스믹호러 쪽으로 가게 된 것은 아닐지... 짧게 러브크래프트를.......



